금융보안원,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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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제도 도입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7.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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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3년 이상 담당자 대상 교육과정 시작…“IT·보안·금융 서비스 균형 맞춘 실무형 인력 양성”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금융회사 보안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금융보안관리사(CFSE)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3일 ‘제1회 금융보안관리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CFSE는 금융회사 정보보호 업무에 필요한 관련 법령·금융서비스에 대한 실무지식과 금융 IT·보안 전반의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 및 검증을 위한 과정형 민간자격증이다.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제도는 2016년부터 논의가 되기 시작했으며, 수요 파악, 금융과 IT·보안관련 자격제도에 대한 선행연구, 전문가 검토회의를 거쳤다. 자격제도 운영체계와 시험과목 등 주요사항을 논의하고, 공모를 통해 명칭을 선정하는 등 도입 전 과정에서 금융권 의견을 반영했다.

제1회 금융보안관리사 교육과정에는 은행, 증권, 보험, 전자금융업 등 금융업권의 IT·보안 실무경력 3년 이상인 IT·정보보호 담당자 60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금융 비즈니스, 금융보안 관리체계, 금융IT 보안, 전자금융 보안 등 4개 과목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14주간 진행되며(총 100시간 교육) 11월 중 검정시험 실시 후 최종 합격자에게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IT 기술의 발전과 금융권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 등 금융 산업의 대변혁 시대에 금융보안 담당자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며 직무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금융 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도 요구된다”며 “금융보안관리사 자격제도가 IT, 보안, 금융서비스 간의 균형과 조정이 가능한 실무형 금융보안 인력을 양성하여 금융보안의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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