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영창, 음향 분야 노벨상 34회 TEC어워즈 최종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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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영창, 음향 분야 노벨상 34회 TEC어워즈 최종후보 선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7.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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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음향업체 HDC영창(대표 현계흥)의 전자악기 브랜드 커즈와일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TEC(Technical Excellence & Creativity) 어워즈 2018 최종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미국 테네시주의 네슈빌에 위치한 뮤직시티센터에서 올해의 후보를 공식 발표한 TEC어워즈는 1985년 美 믹스(MIX) 매거진에서 시작돼 올해로 34주년을 맞이하는 음향 기술 분야의 ‘그래미상’과 ‘노벨상’으로 불리는 시상식이다.

한해 최고의 기술 혁신과 창조적 활동을 보여준 기업 및 인물 후보를 사전 공지하며, 최종 결과는 전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올해 12월까지 엄정한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힐튼 애너하임에서 발표된다.

▲ 34회 TEC어워즈 최종부문에 진출한 커즈와일 신디사이저 SP6

HDC영창의 커즈와일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신디사이저 SP6로 일본 및 스웨덴 제품과 함께 최고기술혁신상(Outstanding Technical Achievement) 부문 최종경쟁제품으로 선정됐다. 국내 음향 또는 악기업계에서는 TEC어워즈 최종부문 진출 및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적이 없으며, 주로 일본과 미국, 독일의 오디오 전문업체에서 수상하고 있다.

HDC영창의 디지털피아노 브랜드인 커즈와일은 1993년부터 2000년대까지 ‘올해의 최고기술혁신상’을 총 6회 수상했고, 악기 관련 분야에서 일본 및 유럽 브랜드를 수상횟수에서 따돌리고 세계 최다 수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최종 경쟁부문 진출은 1985년부터 올해까지 총 12번째 선정이다.

이번 TEC어워즈 최종후보에 선정된 커즈와일 SP6는 현재 전세계에서 라이브 공연용 건반악기를 통칭하는 ‘스테이지피아노’란 단어를 자리잡게 한 SP시리즈의 최신작으로 HDC영창의 미국 보스턴 R&D센터에서 400만달러 가량이 투입돼 개발됐다. ‘파워풀리 심플(Powerfully Simple)’ 콘셉트로 강력한 성능에 쉬운 사용법과 편의성을 갖춰 미국과 유럽 등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최종후보 자격을 얻게 됐다.

HDC영창 전자악기연구센터 임양규 소장은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TEC어워즈 최종경쟁부문 선정은 국내 악기업계를 넘어 오디오, 음향분야의 가장 큰 영예다. 전세계 업계 최다 수상인 6회 수상에 빛나는 HDC영창의 우수한 품질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중심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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