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자체 클라우드 본격 시동…2개 시범사업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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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자체 클라우드 본격 시동…2개 시범사업 지자체 선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7.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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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의료 등 주요 서비스 산업 분야 클라우드 도입 확산 도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18년도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할 2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 사업은 지자체 내 금융·의료·교육 등 주요 데이터를 클라우드 컴퓨팅과 접목해 새로운 가치 창출, 서비스 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확산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공개모집을 실시한 동 사업에 5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고, 제안된 사업계획은 타당성, 사업화 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부산광역시와 경상북도-대구광역시 컨소시엄이 제안한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부산광역시가 영유아 교육기관 100개소를 대상으로 기관 운영관리, 교육안전,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하는 ‘영유아 교육 클라우드 선도 활용’ 사업(13.2억 원)과 ▲경상북도-대구광역시 컨소시엄이 제안한 클라우드 기반의 한방 의료정보 플랫폼 개발로서, 체질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생체나이 분석, 손해보험 전자 청구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의료·금융 융합서비스 클라우드 선도활용’ 사업(18.4억 원)이다.

동 사업은 앞으로 7월 중 사업협약과 착수보고회를 거쳐 내년 말까지 수행될 예정이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지역 내 영유아 교육기관(부산), 대한한의사협회(경북), 대구은행(대구), 클라우드 공급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개발된 서비스는 해당 지자체 내에서 실증을 거친 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까지 보안에 대한 우려 등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금융·교육·의료 등 주요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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