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프로그램이 탑재된 모바일 포스(POS)를 신세계백화점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의 모바일 포스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 자마린 기반으로 개발돼 안드로이드부터 iOS, 윈도우까지 대응할 수 있다. 모든 포스 비즈니스 로직을 서버에 올리는 클라우드 포스를 구현해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손쉬운 시스템 통합이 가능하며, KTC 인증 획득으로 정보 보안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했다.
기존 단순결제 기능만 집중된 포스나 PDA와 달리 고객별 혜택 확인, 반품 등 고객 응대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 앱 형태의 직관적인 UI로 제공해 빠른 결제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5인치 스마트폰 사이즈로 가볍고 이동성이 뛰어나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번호 유출과 불법 복제카드 사용 방지 등에 대응한 IC카드 결제기능도 추가했으며, 알리페이나 위쳇페이 등 해외 결제시스템 사용부터 상품권 결제, 고객별 바우처 및 포인트 관리 등도 사용 가능하다.
신세계아이앤씨의 모바일 포스는 5월 말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시범 운영돼 왔으며, 이후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의정부점 등 주요 점포에 순차적으로 구축을 진행해 지난 6월 29일 신세계백화점 9개 점포와 분더샵 매장에 구축이 완료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모바일 포스와 연계 가능한 새로운 솔루션도 향후 추가 개발, 도입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 상무는 “유통업계에 모바일 포스 도입을 위해 멀티OS와 클라우드 포스를 구현, 편의성은 물론 안정성과 호환성까지 갖춘 차세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유통IT기술 리딩기업으로서 스마트한 유통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아이앤씨는 급변하는 유통 시장에 맞춰 셀프계산대(SCO: Self Check Out), 고속자동스캔 셀프 계산대 등을 개발하고, 무인편의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유통 현장에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