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타 사이트서 유출된 ID/PW로 로그인 시도 한 듯”
우리은행에서 75만건의 부정 로그인 시도가 탐지됐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3개의 IP에서 75만개의 ID로 인터넷뱅킹 로그인 시도가 있었으며 대부분은 존재하지 않는 ID였지만, 이 중 5만6000건이 접속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고객으로부터 인터넷 뱅킹 사용하지 않는데 ID/PW 오류 발생 메시지를 받았다는 민원을 받고 사실 확인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에 부정 로그인 사실을 알리고 접속을 시도한 IP를 차단했으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의뢰했다.
우리은행은 다른 사이트에서 탈취된 ID/PW를 이용한 로그인 시도로 보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비밀번호 변경 요청 등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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