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나이스데이터, 스마트 컨트랙트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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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나이스데이터, 스마트 컨트랙트 사업 협력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6.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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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개발…기업·개인·조달 분야에 적용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나이스데이터(대표 이호제)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전자인증이 과학기술정통부의 블록체인 R&D 사업자로 선정돼 서울대와 함께 개발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과 나이스데이터의 전자입찰, 전자계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나이스다큐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적용을 위한 협력과 서비스모델 발굴을 위해 체결됐다.

나이스다큐는 15만 회원사가 전자입찰, 전자계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적용하고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대해 양사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자인증의 블록체인 솔루션은 이더리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비경쟁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인 RAFT 알고리즘을 기본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존 블록체인 대비 저사양의 환경에서도 빠른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인정보 비식별 기능, 트랜잭션 ID(TxID) 기반의 획일화 된 검색이 아닌 다양한 검색 조건 기반의 데이터 조회 기능 등 기존 블록체인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며,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노드에 단순 거래 내역과 같은 정보 뿐 아니라, 전자계약 내용 검증 같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코드화 하여 저장하고, 안전한 분산 환경을 통해 코드를 실행함으로써,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환경이 제공된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개발하여 기업간 거래 업무 뿐만 아니라 기업과 개인간의 전자계약 업무로도 확대하고 구매, 조달 분야에도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의철 나이스데이터 팀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나이스다큐에서 유통되는 전자문서의 위·변조 방지 체계를 강화하고, 한국전자인증과 협업을 통해 전자입찰, 전자계약 서비스 플랫폼 리더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경원 한국전자인증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통해 보안과 금융뿐만 아니라 전자입찰, 전자계약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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