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로 제작된 ‘도넛’ 랜섬웨어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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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로 제작된 ‘도넛’ 랜섬웨어 유포”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6.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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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티어 오픈소스로 제작…변종 랜섬웨어 확장 ‘위험’

체크멀(대표 김정훈)은 파일 암호화 후 바탕화면의 작업 표시줄을 따라 도넛이 굴러다니는 ‘도넛 랜섬웨어’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넛 랜섬웨어는 히든티어 오픈 소스 기반 랜섬웨어로, 456종의 파일 확장명에 대해 암호화가 실행된다.

​파일 암호화가 완료된 파일에는 .donut 확장명이 추가되며, 암호화된 폴더에는 decrypt.txt 결제 안내 파일이 생성된다.

AES CBC 암호화 알고리즘을 이용해 암호화 대상 파일이 위치한 폴더에 <원본 파일명>.<원본 확장명>.donut 파일(0 바이트)을 먼저 생성한 후, 4096 바이트(Bytes)씩 원본 파일을 읽고 사전에 생성한 <원본 파일명>.<원본 확장명>.donut 파일에 쓰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암호화가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에서 원본 파일을 삭제 처리하는 방식으로 종료되며, 실행 후 파일 암호화 진행 중에 바탕 화면 배경(%Temp%\wallpaper.bmp) 변경, 메시지 창 생성, 작업 표시줄 상단에 도넛이 굴러가는 시각적 메시지를 표시한다.

도넛 랜섬웨어는 공개된 오픈소스 코드를 활용해 제작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언제든지 다양한 형태의 랜섬웨어 유포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체크멀 관계자는 “도넛 랜섬웨어에 의해 파일 암호화 행위가 실행될 경우 앱체크 안티랜섬웨어는 이를 탐지하고 차단하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통해 시스템을 보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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