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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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시장 진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6.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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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회사와 함께 공동 사업 진행…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 적극 공략 다짐

구매 SCM 솔루션 전문기업 엠로(대표 송재민)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엠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영역인 AI 사업으로 본격 진출하기 위해 AI 전문기업인 에이아이더(AIthe)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함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매 SCM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과 다년간 경쟁을 통해 다져진 기술력과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챗봇 서비스 사업을 준비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챗봇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주고 24시간 상담 및 응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챗봇 시장은 상담의 70% 이상이 단순 반복적인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고, 상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려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엠로는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민원 사항을 챗봇으로 대응 및 서비스하는 사업의 계약을 6월 중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소비재 제조사, 병원, 금융기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엠로가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에는 한글 문자를 패턴화해 처리하는 언어 인식의 머신러닝, 신경망 딥 러닝,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여러 AI 기술이 적용된다. 사람이 사용하는 자연어를 인식하는 인공지능으로 사람과 유사한 답변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방대한 대화 내용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기능을 통해 상담에 대한 대응의 수준이 지속 증대된다.

특히 언어에 대한 패턴화 인식 AI 기술로 채팅과 음성을 통한 서비스가 선택적으로 제공 가능한 것도 엠로 챗봇 서비스만의 강점이다.

김기현 엠로 상무는 “챗봇은 기업과 기관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AI의 기본 기술”이라며 “아직 사람과 같이 복잡한 상담을 처리할 수는 없지만 데이터가 누적되고 학습이 진행될수록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로는 챗봇 사업 진출과 함께 올해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로봇이 자동 처리하는 RPA 솔루션 출시, 자회사이자 IoT 전문기업인 레이컴 설립 등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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