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앱 ‘무한변신’…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신축빌라 정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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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앱 ‘무한변신’…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신축빌라 정보 서비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6.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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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반의 부동산 정보 회사들이 부동산 매물을 확보해 거래를 중개해 주는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쇼핑몰 운영, 인공지능 매물찾기 서비스 등 사업을 다각화하며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기반의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은 지난해 주거 및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쇼핑몰 ‘다방샵’을 오픈한데 이어, 사용자의 주거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아파트 분양 정보 서비스를 신설했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시세정보 제공 서비스 호갱노노를 인수한 ‘직방’ 또한 카카오가 운영 중인 다음부동산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처럼 부동산앱 업계는 원투룸 시장에서 벗어나 아파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관련 매물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부동산앱의 등장으로 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주요 고객이자 회원인 중개사들과의 협업을 위해 직거래를 포기하는 업체가 있는 반면, 기존 직거래의 단점을 보완해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대표적인 예가 씨에이씨컴퍼니(대표 박종수)의 신축빌라 시세정보 제공 플랫폼 ‘집나와’이다. 기존 온라인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서도 시장 지배력을 확장해나갈 계획인 ‘집나와’는 허위매물 근절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매물인증제’를 도입했다.

2016년 1월 앱과 PC버전으로 첫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던 ‘집나와’는 자체적인 전수조사팀을 보유하여 전국 빌라 시세들의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 ‘빅그램(Biggram)’을 통해 지역별, 특정요건별 신축빌라의 분양 및 매매 시세정보를 제공중이다.

앱을 통한 직거래의 단점으로 꼽히는 허위매물 근절을 위해 실매물인증제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매물검수팀을 통해 허위매물을 손수 골라내고 앱에서 수정 및 삭제하고 있으며, 실제 빌라 사진 촬영이 필요한 경우 직접 출동해 사진을 찍어 올리는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재정비에 힘쓰고 있다.

씨에이씨컴퍼니 관계자는 “신용과 생명을 모토로 철저한 허위매물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믿을 수 있는 매물정보를 최고의 경쟁력이자 목표로 보고 더욱 향상된 부동산 정보서비스 시장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매물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 및 플랫폼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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