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대 엑셀러레이터 ‘블루힐’ 출범…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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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대 엑셀러레이터 ‘블루힐’ 출범…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6.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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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T재단, IOST 기반 dApps 개발팀 지원…한국 개발팀과도 논의 진행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중인 IOST재단(대표 지미 정)이 글로벌 투자자들과 손을 잡고 500억원대 벤처캐피털(VC) 겸 엑셀러레이터 ‘블루힐’을 출범시켰다. 유망한 탈중앙화앱(dApps) 개발팀에 자금을 투자하고 전폭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IOST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블루힐은 dApps 개발팀에 대한 발굴·자금 투자는 물론 ▲초기 개발팀 인큐베이팅 ▲초·중기 개발팀에 대한 엑셀러레이팅 ▲개발자 대상 코딩교육 등 다각적인 형태의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블루힐의 운용자산 총규모(AUM)는 약 550억원이며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IOST재단 외에도 세콰이어캐피탈, 젠펀드, 매트릭스 등 다수의 글로벌 VC 들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 사만다 왕 블루힐 초대 CEO

블루힐은 IOST재단 창립멤버인 사만다 왕(Samantha Wang)을 초대 CEO로 선임하고 투자심사역과 인큐베이터, 기술자문, 마케터 등 50여명의 정규직으로 구성된 가운데 연내로 100명까지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본사는 베이징에 위치해 있지만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에 지사 설립을 추진 중으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만다 왕 블루힐 CEO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개발팀이라면 누구든 블루힐에 지원할 수 있다”며 “IOST 플랫폼 기반의 dApps 가운데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보안성 등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루힐의 지원대상은 IOST 기반 dApps 개발팀이다. 콘텐트박스, 서틱, 오리고, 레이트3, 람다, 코발런트, 플레어 등 7개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 및 인큐베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복수의 한국 개발팀과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IOST재단은 세콰이어캐피탈, 젠 펀드 등 글로벌 VC와 손을 잡고 IOST 기반 dApps 개발팀 ‘테세우스(Theseus)’를 출범한 바 있다. 테세우스는 현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게임을 개발중이며 관련 스크린샷을 이달 초 인터넷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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