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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종료…가격 전쟁 없이 ‘실리’ 택해
SK텔레콤·KT, 3.5GHz서 최대 대역 100MHz 확보…LG유플러스도 미래 확장 초석 마련
2018년 06월 18일 19:20:43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5일부터 시행한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에서 2일차인 18일에 총 낙찰가 3조6183억 원으로 경매가 종료됐다.

이번 경매는 3.5GHz, 28GHz 대역 모두 주파수 양을 결정하는 1단계(클락입찰 방식)와 주파수 위치를 결정하는 2단계(밀봉입찰 방식)로 진행됐으며, 1단계와 2단계의 낙찰가를 합쳐 총 낙찰가가 결정됐다.

경매 결과 3.5GHz 대역은 9번째 라운드에서 1단계가 종료됐으며, 블록당 968억 원에 SK텔레콤과 KT가 각 100MHz폭씩, LG유플러스는 80MHz폭을 할당받았다.

이어서 실시한 2단계 위치 결정 결과, 위치는 LG유플러스(3.42∼3.5GHz), KT(3.5∼3.6GHz), SK텔레콤(3.6∼3.7GHz) 순으로 결정됐다.

1단계와 2단계를 합한 3.5GHz 대역의 최종 낙찰가는 SK텔레콤 1조2185억 원, KT는 9680억 원, LG유플러스는 8095억 원이다.

28GHz 대역의 경우 1번째 라운드에서 1단계가 종료됐으며, 블록당 259억 원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각 800MHz폭씩 할당 받았다.

2단계 위치 결정 결과 위치는 KT(26.5∼27.3GHz), LG유플러스(27.3∼28.1GHz), SK텔레콤(28.1∼28.9GHz) 순으로 결정됐다. 28GHz 대역의 최종 낙찰가는 SK텔레콤 2073억 원, KT 2078억 원, LG유플러스 2072억 원이다.

   
▲ 이통3사 5G 주파수 경매 결과(단위: 억원)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우리나라는 5세대 이동통신에 필수적인 중대역(3.5GHz대역)과 초고대역(28GHz대역) 주파수를 동시에 할당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등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다양한 혁신과 도전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됐으며, 5세대 이동통신의 글로벌 선도자로 발돋움 할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국장은 “이번 경매결과는 통신사업자들이 5세대 이동통신의 선도자가 되고자 하는 의지, 5세대 시장에 대한 전망, 투자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선택한 결과로 평가된다”며 “이번에 할당된 5세대 주파수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국민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 결과는 5세대 이동통신 시대 글로벌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 통신사들이 경쟁사에 대한 견제보다 시장 선도자가 되는데 초점을 두고 경매 전략을 수립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통신사들도 저마다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는 자평이다.

SK텔레콤은 3.5GHz 대역에서 최대 총량인 100MHz폭과 함께 C대역을 확보했다. C대역은 주파수 확장이 용이하고 간섭 이슈와도 무관해 안정적인 5G 서비스 품질을 위한 최적 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장 넓은 주파수 폭’과 ‘최고의 위치’를 함께 확보한 SK텔레콤은 5G 서비스 상용화 시점에 가장 빠른 속도의 5G 서비스를 가장 많은 가입자들에게 가장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3.5GHz 100MHz 대역폭과 28GHz에서 800MHz 대역폭을 확보, 초광대역 전국망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 관계자는 “이번 경매결과는 시장원리에 따른 합리적 경매였다”며 “KT가 확보한 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5G 주파수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빠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도 실리 선택을 했다는 입장이다. 3.5GHz 주파수 A블록을 받았기 때문에 추후 100MHz로 확대할 수 있어 좋은 대역을 확보했으며, 결과적으로 미래 주파수 확보 차원에서도 전략적인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단순히 주파수량이나 속도경쟁 중심의 마케팅을 지양하고, 할당받은 5G 주파수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선도적으로 장비를 구축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데이터 트래픽이 집중되는 핫스팟 지역은 할당받은 28GHz 주파수를 통해 고객들이 충분히 5G 속도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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