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컴퓨터 비전·딥 러닝 컨퍼런스 ‘CVPR 2018’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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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컴퓨터 비전·딥 러닝 컨퍼런스 ‘CVPR 2018’ 참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6.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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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GAN 관련 논문 상위 2% 이내 선정돼 구두 발표…채용 부스 통해 AI 인재 영업 나서

네이버는 컴퓨터 비전 및 딥 러닝 컨퍼런스 ‘CVPR 2018’에 참가, AI 기술 공유 및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CVPR(IEEE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은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인 IEEE와 CVF가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로,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참석해 매년 새로운 컴퓨터 비전, 딥 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 연구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 CVPR 2018은 6월 18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솔트 팰리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CVPR에는 총 3359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그 중 979편이 채택, 구두(Oral) 발표는 약 2%(70편)에게만 주어진다. 이에 따라 CVPR에서 구두 발표의 기회를 얻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셈이다.

네이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CVPR에서도 클로바 AI 리서치 팀에서 제출한 논문 3편과 네이버랩스 유럽에서 연구한 논문 2편 등 총 5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특히 클로바 AI 리서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한 ‘StarGAN’에 대한 논문 ‘Unified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for Multi-Domain Image-to-Image Translation’(최윤제, 하정우, Sung Kim, 주재걸 등)은 한국 소속의 산학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CVPR 상위 2% 이내에 선정, 구두 세션에서 발표되는 성과를 얻었다.

StarGAN은 딥 러닝 기반의 이미지 변환 기술로, 하나의 이미지를 학습해 이미지 속 사람의 머리 색, 성별, 표정 등 여러 조건을 동시에 변경시킬 수 있으며, 여러 조건의 변화가 한 번에 연결되는 모양이 별과 같아 StarGAN이라는 명칭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에서 인턴으로 재직했던 최윤제 님이 StarGAN에 대한 모델링 설계와 구현, 실험을 포함한 대부분의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했고, 클로바 소속 개발자들이 함께 연구 방향성에 대한 논의와 결과 분석, 논문 작성 등 멘토링을 지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CVPR 2018에서도 라인과 함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네이버는 세계적 기술 기업 및 학계와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AI 분야 핵심 인재 영입을 위해 컨퍼런스 기간 동안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업 기술을 소개하는 ‘CVPR 인더스트리 엑스포’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네이버는 AI 기술 연구 개발에 함께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채용 부스를 운영하는 등 뛰어난 AI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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