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김진배 개인문고’ 설치…4000여책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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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김진배 개인문고’ 설치…4000여책 기증받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6.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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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배 개인문고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제11대,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배 전 의원으로부터 개인소장 도서 4000여책을 기증받아 국회도서관 서고에 ‘김진배 개인문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진배 전 의원은 1998년에 2529책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5월 29일 새로운 한국사 등 역사 및 정치관련 도서 1500여책을 추가로 기증해 지금까지 총 4029책이 됐다.

김진배 전 의원은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11대, 15대 국회의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비화 제1공화국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김 전 의원이 평생동안 모은 귀중한 도서를 두 차례에 걸쳐 국회도서관에 기증해 준 것은 모두가 본받을 귀감으로 모든 국민과 의회 및 학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해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개인문고는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이 2000책 이상 도서를 기증할 경우 심의를 거쳐 설치된다.

현재 국회도서관은 정일형·정대철·아들 정호준 전 의원이 함께 기증한 삼대문고를 비롯해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손세일 문고,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윤환 문고, 최근 3차례에 걸쳐 3920책을 기증한 양성철 문고 등 총 11개의 개인문고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국회도서관은 개인문고 기증자 본인 또는 그 배우자와 직계 자녀에게 국회도서관 명예열람증 지급과 관외대출 등의 도서관 이용상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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