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5G·IoT 서비스 지원 라우팅 플랫폼 발표
상태바
주니퍼, 5G·IoT 서비스 지원 라우팅 플랫폼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6.18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X 시리즈 5G 유니버설 라우팅 플랫폼, 프로그래밍·유연성·보안 강화된 실리콘 ‘펜타’ 기반

주니퍼네트웍스는 클라우드 경제 환경에서 신속한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기능, 성능, 유연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MX 시리즈 5G 유니버설 라우팅 플랫폼과 최신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주니퍼는 전세계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및 서비스 프로바이더들과의 폭넓은 경험을 활용해 MX 플랫폼 5세대를 탄생시켰다. MX 플랫폼 5세대 모델은 탁월한 성능과 확장성을 통해 업계 유일의 무제한에 가까운 프로그래밍 기능과 가격 경쟁력, 규모에 맞는 다양한 성능 등 플랫폼을 제공한다.

MX 시리즈 5G 유니버설 라우팅 플랫폼은 최강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반 네트워킹을 결합해 캐리어,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변화하는 차세대 서비스 딜리버리의 기술적 요구와 비즈니스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5G와 SD-WAN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 같은 차세대 리소스 집약적 애플리케이션들을 호스팅할 수 있는 복잡한 네트워크로 인해 운영 비용이 수익성을 초과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또한 IoT 센서들로부터 유입되는 머신데이터, 분산된 텔코 에지,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적인 네트워크를 고수한다면 네트워크는 과도한 확장이 불가피하다.

특히 현재의 인프라는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에 필요한 분산 규모와 민첩성을 관리하기에 너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또한 사이버위협에도 취약한 구조다.

주니퍼는 이러한 무제 해결을 위해 서비스 프로바이더에게 SD-WAN, IoT, 5G 같은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과제가 무엇인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이 인프라 구축 비용을 첫번째 또는 두번째 과제로 꼽았고, 응답자의 약 40%가 분산된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의 복잡함을 첫번째 또는 두번째 과제로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은 데이터 플레인 프로그래밍 기능을 통한 투자 보호를 이러한 과제 해결에 필요한 첫번째 또는 두번째 기능으로 답했다.

주니퍼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5G, IoT와 최신 비즈니스 서비스를 위한 차세대 라우팅을 선도하기 위해 MX 시리즈 5G 유니버설 라우팅 플랫폼을 설계했다. MX 시리즈 5G 유니버설 라우팅 플랫폼은 최신 실리콘을 채용해 무제한에 가까운 프로그래밍 기능을 실현하며, 개방형 하드웨어 가속 5G CUPS(Control and User Plane Separation)를 통해 탁월한 성능, 확장성, 선택의 자유를 제공한다. 아울러 유니버설 섀시 설계로 운영을 간소화하고 향상된 경제성과 민첩성을 제공한다.

콘트레일(Contrail)의 종합적인 자동화 및 풍부한 소프트웨어 관리 오버레이 기능과 MX의 가입자 관리, SPRING(Source Packet Routing in Networking), 향상된 실시간 성능 모니터링 텔레메트리 데이터가 결합된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은 안전하고 자동화된 분산 클라우드 전반에서 간소화된 방식으로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를 생성하고 확장할 수 있다.

신제품 MX 시리즈 5G 플랫폼의 핵심인 주니퍼 펜타(Penta) 실리콘은 기존 주노스 트리오(Junos Trio) 칩셋 대비 50%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16nm 서비스 최적화 패킷 포워딩 엔진으로서 MX960, MX480, MX240의 대역폭을 300% 증가시킨다. 또한 MACSEC 및 IPSec 암호화 엔진을 통해 성능저하 없이 수천개의 IPSec 세션을 시작하고 종료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보안 연결을 구현한다.

주니퍼 펜타는 FlexE(Flexible native Ethernet support)를 지원한다. 주니퍼 펜타 실리콘 제품군은 기하급수적인 성능 증대, 전력 효율성 향상, 미래의 혁신적인 프로토콜을 처리할 수 있는 업계 최강의 하드웨어 프로그래밍 기능을 통해 향후 새로운 MX 시리즈 5G 플랫폼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3GPP CUPSCUPS(Control User-Plane Separation) 표준은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5G 구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화된 패킷 코어 유저 플레인(GTP-U)과 컨트롤 플레인(GTP-C)을 표준화된 Sx 인터페이스로 분리해 각각 필요에 따라 개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연성과 투자 보호를 강화시켜 준다.

MX 시리즈 5G 플랫폼은 기존 및 향후 MX 라우터에서 네트워킹 플랫폼 최초로 표준기반 하드웨어 가속 5G 유저 플레인을 지원해 동일 플랫폼에서 컨버지드 서비스(유무선)를 지원한다. 또한 타사 5G 컨트롤 플레인과의 통합도 가능해 기존 MX 소프트웨어 기반 유저 플레인 구축에 비해 TCO를 3분의 1에서 4분의 1 가량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캐리어 네트워킹 선도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용량 혁신에 따라 앞서 발표된 PTX 및 QFX 유니버설 섀시에 이어 MX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MX10008과 MX10016이 추가됐다.

주니퍼 유니버설 섀시 제품군은 혁신적인 싱글섀시 설계를 통해 인벤토리 관리 복잡성을 80%까지 감소시키고, 다양한 사용사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기능을 확대했다. 13-RU MX10008 및 21-RU MX10016 유니버설 섀시는 각각 19.2Tbps 및 38.4Tbps로 업계 최고 수준의 소형 에지 라우터 용량을 제공한다.

주니퍼 유니버설 섀시 제품군에 새로 추가된 MX10008과 MX10016은 기가비트당 최고 0.6와트로 서비스 용량의 슬롯당 경제성을 재정의함으로써 고객이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동시에 네트워크 설계를 단순화하고 OpEx를 절감해 준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WAN 전반의 특정 네트워킹 사용사례를 지원하는 다양한 라인카드와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MX10008과 MX100016은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MX960, MX480, MX240용의 주니퍼 펜타 실리콘 내장 라인카드와 새로운 CUPS 지원은 2019년 상반기 중에 제공될 예정이다.

마노 리라니바스((Manoj Leelanivas) 주니퍼 EVP 겸 CPO는 “오늘날 네트워크는 미래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앞으로 다가올 알 수 없는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확보해야 한다”며 “클라우드가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5G는 새로운 대세가 될 것이고, IoT는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으며, 보안팀은 막대한 양의 사이버공격 앞에서 역부족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계에 이른 네트워킹의 경제성을 해결하는 방안은 유연성과 프로그래밍 기능이다”며 “주니퍼는 차세대 플랫폼을 출시함으로써 가장 큰 라우팅 과제를 해소하는 선도적인 업체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니퍼는 라우팅에서 복잡성을 제거하는 노력을 통해 고객이 변화된 세상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