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된 DSL 기술로 국내 시장 확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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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된 DSL 기술로 국내 시장 확대 자신”
  • 승인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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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에 설립, AT&T 벨연구소 시절부터 35년 동안 구리선 통신기술만을 연구해온 패러다인 네트웍스가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신제품 소개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패러다인 네트웍스는 최근 일라스틱과 제트스트림을 인수하여 보강된 제품라인 및 다양한 신제품과 초장거리 DSL 솔루션을 앞세워 고밀도 지역(MxU) 시장과 국내 원거리용 DSL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지사 지원전략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기 위해 내한한 패러다인 네트웍스의 마이클 워드(Michael Ward) 월드와이드 세일즈 및 서비스 수석 부사장을 만나봤다. <장윤정 기자>

패러다인의 독보적인 기술인 리치(Reach)DSL은 기존 ADSL이 약 3.5Km를 넘으면 제 속도를 내기 어려웠던 거리한계로 인한 서비스 음영지역을 100%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IP망과의 접속이 가능한 리치DSL은 최고 10Km까지, ATM과의 접속이 가능한 리치DSL은 최고 18Km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저대역 주파수 사용으로 데이터 손실을 줄여 줄 수 있으며 전파간섭과 노이즈가 적다.

장거리는 리치DSL·인빌딩 구간은 MxU로 해결

마이클 워드 부사장은 “리치DSL은 기존 ADSL과의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 관계”라고 강조하며 “통신사업자가 기존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까지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한국의 경우 초고속인터넷 인프라가 폭넓게 구축되어 있으나 리치DSL을 활용하면 군작전 지역 등 전파환경이 불안한 곳과 농어촌 등의 정보화소외지역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역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xU(아파트, 빌딩, 호텔 등 고밀도 지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비트스트림(BitStorm) 제품군 역시 이번 세미나에서 함께 발표된 제품이다. 비트스트림에 대해 마이클 워드 부사장은 “과거 패러다인은 광대역 브로드밴드 솔루션에 집중하다보니 인빌딩 시장을 공략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비트스트림 4800 시리즈로 인빌딩 시장에 대한 공략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한국의 사이버아파트, 호텔, 일반 기업 등에서 컴팩트한 디자인과 저전력 소모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브로드밴드 에브리웨어

또한 패러다인 네트웍스는 일라스틱과 제트스트림을 인수함으로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기존 일라스틱의 파트너였던 ECS와 리눅스시큐리티, 제트스트림의 파트너였던 머큐리 등이 모두 패러다인 네트웍스의 파트너로 연결됨에 따라 기존 파트너였던 멀티넷 코리아와 델타정보통신, 링크텍 21 등과 함께 국내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클 워드 부사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통상 25∼40%까지 적용하는 자사 솔루션의 프리미엄을 최저치인 25% 정도로 적용, 국내 통신사업자 시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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