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獨 DU-IT와 뒤스부르크 스마트 시티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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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獨 DU-IT와 뒤스부르크 스마트 시티 사업 협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6.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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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정표로 라인 클라우드 확립…나브비스 SaaS 활용한 실내 모바일 매핑 시스템 제공

화웨이는 독일의 개인 맞춤형 시스템 솔루션 업체인 ‘DU-IT’와 ‘라인 클라우드(Rhine Cloud)’ 브랜드 및 스마트 시티 서비스에 대한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정을 통해 양사는 협력을 확대하고 독일 뒤스부르크시를 스마트 시티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합의했다. 화웨이와 DU-IT는 ‘스마트 시티 뒤스부르크(Smart City Duisburg)’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본 협정에 앞서 2018년 1월 뒤스부르크시와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뒤스부르크에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향후 뒤스부르크를 서유럽의 대표적인 디지털 혁신 도시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화웨이와 뒤스부르크시 간 MOU는 국내외 파트너와 지역 사회의 회사와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뒤스부르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번 DU-IT와의 협정 체결은 해당 과정에서 주요한 이정표다.

화웨이의 스마트 시티 및 공공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인 ‘라인 클라우드’는 뒤스부르크를 스마트 시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자, 도시 자동화 및 지능화 개발을 지원한다. 화웨이는 기본 협정 서약식에서 DU-IT가 뒤스부르크에 설치한 라인 클라우드에서 첫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사용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첫 라인 클라우드 기반의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실내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전자 정부, 관광, 시설 관리, 유통을 비롯한 스마트 시티의 활용 사례에 사용되는 나브비스(NavVis)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이 기술을 통해 몰입형 3D 워크스루(3D walkthrough)로 실내를 확인할 수 있다. 나브비스 M6 인도어 모바일 매핑 시스템으로 실내 환경을 탐색한 뒤, 브라우저 기반의 나브비스 인도어뷰어(NavVis IndoorViewer)가 고화질 이미지로 빌딩 데이터를 시각화한다.

이에 대한 실제 적용 사례를 세빗(CEBIT)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역사적인 수도 시설의 가상 투어와 뒤스부르크 역사박물관의 디지털 가이드 투어, 센티미터 단위로 정확히 3D로 표현된 뒤스부르크시의 건물 3D 매핑도 선보인다. 서비스는 오는 2018년 10월 라인 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하다.

빈센트 팡(Vincent Pang) 화웨이 서유럽 지역 사장은 “화웨이는 시 정부와 함께 현대 도시를 더욱 스마트하고 살기 편한 곳으로 만들고자 하며, 스마트 시티 개발에서 뒤스부르크의 우선협상 파트너로 선정된 것에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그동안 화웨이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이번 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다”라며 “화웨이는 통합 플랫폼에 새로운 ICT를 더해 IoT, 통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지능형 커맨드센터 운영을 지원하며, 이를 기반으로 도시 신경 시스템을 만들어낸다.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화웨이의 전문성과 뒤스부르크의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인 DU-IT의 역량이 만나, 뒤스부르크시는 지역 기업들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시민에게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하며 기업가, 투자자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웨이의 스마트 시티 솔루션은 전 세계 40개국 이상의 120여개 도시에 적용되고 있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97개 기업이 화웨이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 선택했으며, 100대 기업 중에서는 45곳이 화웨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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