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영창, 美 실버스테인 판매로 악기 부속품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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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영창, 美 실버스테인 판매로 악기 부속품 시장 진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6.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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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류 매출 증가세…품질과 인지도 상승으로 올해 실적 확대 예상

국내 대표음악기업 HDC영창(대표 현계흥)이 미국의 세계적인 관악기 부속 제품 실버스테인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클라리넷, 색소폰 같은 관악기에서 입술이 닿는 부분인 마우스피스(mouthpiece)와 발음 기구의 조정을 위한 조리개 리가춰(ligature)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실버스테인과 독점계약을 체결한 HDC영창은 악기판매외 부속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이들 부속품과 액세서리류는 일반적인 악기 제조사에서는 생산하지 않아 소비자들은 전문 브랜드 또는 고가의 수제품을 개별로 구해 사용해 왔다.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의 경우 지난해 악기 전체 액세서리 매출 규모가 6억9백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크지만 국내는 악기관련 수입, 판매 업자들이 소량으로 취급하는 실정이다.

▲ 관악기 부속 실버스테인 론칭 쇼케이스

지난달 국내 연주자와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론칭 쇼케이스에는 실버스테인 웍스 본사의 대표이사가 방한하여 제품 프레젠테이션과 사업 브리핑, 교육 등을 HDC영창과 함께 진행하였다.

실버스테인 관악기 부속류는 뛰어난 소재와 첨단 공학이 접목되어 뛰어난 내구성과 강도를 자랑하며, 미국과 일본을 거쳐 국내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표작인 리가춰의 경우 일반제품과는 전혀 다른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사용하는 특수 소재로 제작되며, 최고가 라인업인 ‘마에스트로’는 실사용 연주자의 이력심사를 통해 판매될 정도로 엄격한 유통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HDC영창은 음악 환경의 토털 솔루션 구축을 위한 부속 판매 결정이라고 밝히며 이달부터 공식 취급점에서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악기와 부속, 액세서리 상담, 구매, 시연, 수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HDC영창의 악기 관련 액세서리 분야 매출은 39% 증가한 가운데 이번 부속품 시장 진입으로 올해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DC영창 영업본부장 김홍진 상무는 “악기 부속류 시장 진출로 고객들의 편의와 혜택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HDC영창 전국 백화점 매장과 대리점, 직영 팩토리스토어에서 악기와 음향기기, 액세서리까지 편리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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