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28GHz 대역 5G 주파수 활용 위한 국제표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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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28GHz 대역 5G 주파수 활용 위한 국제표준화 주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6.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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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이하 TTA)는 5G 28GHz 주파수 대역(26.5~25.9GHz)의 글로벌 시장 확산 및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5G 28GHz 프론티어 제4차 워크숍이 6월 12일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5G 28GHz 프론티어 워크숍은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 관계자와 산업체가 5G 상용화 주파수로 추진 중인 28GHz 대역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로 2016년 12월 우리나라 TTA에서 제1차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후 점차 참여국가 및 산업체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멕시코 정부가 주최한 이번 제4차 워크숍은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를 포함해 뉴질랜드, 이집트 정부 및 모바일 글로벌 제조업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28GHz 대역 확산을 위한 전략, 각 국의 기술기준 및 라이선스 계획 등 28GHz 대역에 대한 정보 교류와 전략적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워크숍에서 이달 15일 진행 예정인 5G 주파수 할당 경매 계획과 28GHz 대역 5G 기지국 및 단말기 출시에 필요한 5G 무선설비 기술기준 개정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28GHz 대역의 5G주파수 경매 및 기술기준에 대한 정보는 5G 28GHz 대역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국가별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 계획을 보면, 미국은 850MHz 폭, 425MHz 폭씩 2개 블록(27.5-27.925GHz, 27.925-28.35GHz), 캐나다는 미국과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27.5-27.925GHz, 27.925-28.35GHz) 사용 및 할당 계획 중이며, 일본은 2GHz 폭을(27.5-29.5GHz) 2018년 이후 할당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제2차 워크숍 시 28GHz 대역에 대한 정부 및 산업계의 다양한 자료, 시범서비스 및 기술 개발 추진 동향 등 28GHz 대역 정보의 체계화를 위한 온라인 관리 체계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이행 조치로 TTA는 5G 28GHz 프론티어 웹사이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5G 28GHz 프론티어 웹사이트는 워크숍 행사정보 및 발표 자료를 비롯 28GHz 대역 시범서비스 및 장비·단말·칩 개발 현황, 각 국가의 정책 발표, 표준 현황 등 국가별, 업체별 정보를 집약적으로 제공함으로써 28GHz 대역의 대표적 이미지가 되도록 운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TTA 박재문 회장은 “28GHz 대역은 5G가 보여주는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 할 때 언급되는 가장 대표적인 가시적 성과”라며 “5G 서비스가 본격 추진될 때 거침없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넓고 안전한 도로의 확보가 필수로, 28GHz 대역이 바로 5G 핵심 도로의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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