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GDB 구축 위한 무료 컨설팅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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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나인, GDB 구축 위한 무료 컨설팅 프로젝트 가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6.1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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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프로젝트로 빅데이터 패턴 분석 위한 DB 적용 방법 제시

최근 글로벌 IT기업들이 빅데이터 관리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인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속속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GDB) 구축을 위한 무료 컨설팅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국내 최초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개발에 성공한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은 물론 대기업과 공공기관, 연구기관을 위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도입을 위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고 오늘 밝혔다.

비트나인에서는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간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분석해 혁신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이룰 수 있는 금융, 통신, 연구,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위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적용 분야를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고 7월부터 연말까지 신청 업체 중 부문별 대상 업체를 선발해 무료로 컨설팅을 집행할 계획이다. 해당 컨설팅을 통해 참여 기업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하는데 필요한 현황 점검과 함께 실무적인 해법을 얻을 수 있다.

▲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적용 예시 ‘보험사기 탐지’

7월 처음으로 열리는 무료 컨설팅 프로젝트 분야는 ‘패턴 감지(Pattern Detection)’ 영역으로, 불규칙하고 방대한 데이터 사이에서 일정한 패턴을 발견해 고유한 특징을 찾아내는 이론을 기반으로 한 컨설팅이 집행된다. 빅데이터의 흐름을 네트워크 상에서 미리 파악해 범죄로 인식되는 이상 패턴을 사전에 감지하거나 방대한 양의 연구 데이터에서 특정 패턴을 감지해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식이 소개될 예정이다.

은행이나 카드, 보험 등 금융회사에서 패턴 분석을 통해 금융 범죄 수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사이버 공간의 지능형 위협 분석, 예방 시스템(CTI)에도 활용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은 사후 분석을 통해 패턴을 정의 하고 유사 패턴을 필터링 하는 방식이었다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시스템은 사전에 실시간에 가까운 성능으로 패턴을 발견하고 분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 차원의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무료 컨설팅 기업에 선정되면 비트나인의 전문 인력이 해당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도입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집행하며, 실제 도입을 위한 검토항목, 데이터 활용 방안, 적용 시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컨설팅 내용은 전 과정 그대로 신청 기업에 제공된다. 아울러 공개 컨설팅으로 이뤄지는 경우 유사 업종의 도입 방식에 대한 공개 세미나를 통해 보다 최적화된 구축 방식을 다양한 개발자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적용예시 ‘빅데이터 속 패턴 발견’

비트나인은 지난해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개발해 선발 주자인 글로벌 개발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개발 1년만에 수십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중인 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IT기업, 통신 기업 등 연 매출 10조원 이상의 규모를 가진 공룡 기업들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는 빅데이터 시대에 접어들며, 정형 데이터 위주의 처리만 가능한 기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를 대체하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솔루션이다. 무한대로 증대되는 데이터간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강점이 있어 세계 유수의 IT기업들이 전격 도입하며 빅데이터 시대의 데이터베이스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도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빼 놓을 수 없는 빅데이터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전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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