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블록시스템즈, 헬스케어 전문 기업 티플러스에 지분 투자
상태바
엑스블록시스템즈, 헬스케어 전문 기업 티플러스에 지분 투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6.08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교류시스템 구축 위해 협력…취약한 의료정보 관리 부문 강화
▲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교류시스템 개요도

엑스블록시스템즈(대표 김승기·박경옥)는 티플러스(대표 이정호)의 유상증자에 참여,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교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양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진료정보교류 솔루션 전문기업인 티플러스는 국내 주요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등 520여개 의료기관에 의료정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정보 교류를 위한 국가표준화 사업을 추진, 국제표준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전 세계 어디에든 연계가 가능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진료정보교류 국가표준모델 아키텍처 설계 사업인 ‘2015년 국가 진료정보교류 ISP 사업’의 컨소시엄을 주관해 메르스 사태 대안 중 하나인 진료정보교류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정호 티플러스 대표는 “티플러스는 헬스케어와 ICT 융합을 넘어 진료정보교류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영상교류시스템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술을 접목한 개인맞춤형 자가 건강관리서비스(PHR)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엑스블록시스템즈와 한 가족이 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무결성 검증 등 그동안 의료정보 관리에 취약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기 엑스블록시스템즈 대표는 “의료 분야는 엑스블록시스템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전자문서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로 보고, 단순히 사업협력보다는 서로간의 시너지를 위해 티플러스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다”며 “그동안 의료제증명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한 모든 기술적 준비를 갖췄으며, 앞으로 티플러스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진료기록, 의료영상기록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