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AR 프로젝트 ‘에어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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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AR 프로젝트 ‘에어로’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6.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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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형 디자인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비즈니스 모델 창출 지원

어도비가 증강현실(AR) 플랫폼 시스템인 프로젝트 ‘에어로(Aero)’를 7일 발표했다.

프로젝트 에어로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물리적·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형 콘텐츠를 디자인할 수 있는 새로운 AR 저작도구이자 멀티 플랫폼 시스템이다.

지난 35년 이상 인쇄, 웹, 모바일 기기 등 새로운 매체의 등장에 맞춰 콘텐츠 창작 방식을 혁신해 온 어도비는 AR을 활용한 몰입형 디자인을 통해 지금까지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어도비는 디자이너와 개발자 모두 손쉽게 AR 경험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젝트 에어로를 발표했다.

특히 어도비는 애플 및 픽사(Pixar)와의 협력을 통해 애플의 AR 개발 툴인 AR키트(AR Kit)를 활용, 단순한 AR장면이나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과 서비스에서 AR 파일 포맷인 USDZ를 지원, 디자이너가 어도비 포토샵 CC, 어도비 디멘션 CC 등에서 AR 콘텐츠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고, 디자인을 USDZ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애플의 맥OS용 통합 개발 환경인 엑스코드(Xcode)로 불러와 정교화 작업 및 추가 개발을 할 수 있다.

어도비 관계자는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AR 활용에 따른 기대효과를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구, 기술, 상호작용 모델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도비는 올 가을 개최되는 연례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인 ‘어도비 맥스(Adobe MAX)’를 통해 프로젝트 에어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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