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평택 안정리게이트에 미군 전용 오피스텔 ‘렌탈하우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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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평택 안정리게이트에 미군 전용 오피스텔 ‘렌탈하우스’ 공급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6.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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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미군기지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미군기지의 이전도 본격화되면서 평택 부동산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주한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스(K-6)의 면적은 1468만㎡로 여의도(290만㎡)의 5배에 달한다. 동북아시아 미군기지 중 단일규모로 가장 크다. 평택에는 한미연합사령부을 비롯해 유엔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 미2사단 병력 등 2020년까지 4만5000여 명의 미군이 이전해올 전망이다.

한 미군렌탈 전문업체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미군무원, 한국인직원, 미군 가족 등을 포함하면 약 8만50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관련업계 종사자까지 합치면 평택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약 20여 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16조7000억원, 고용유발효과 11만여명, 평택지역소비(2020년 기준) 연간 50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평택으로 미군기지가 이전함에 따라 미군의 주거상품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캠프 험프리스기지 내에 마련될 주거시설로는 미군 이주수요를 충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부대 내에만 1100가구가 우선 공급되므로 미군 상당수가 부대 밖에서 거주해야 한다. 또한 미 군무원과 군속은 100% 영외거주대상이며 군무원만 2700여 세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 가운데 KB부동산신탁은 캠프험프리스 게이트 바로 앞에 오피스텔 ‘까뮤 이스테이트 험프리스’를 공급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대에 지하 5~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지며 166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캠프험프리스의 게이트 중 유일한 상업지역 게이트인 안정리게이트와 거리가 약 340m에 불과해 풍부한 미군 임대수요를 직접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주변에 미군 기지 이외에도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다. 과거 기지촌으로 불리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미군부대 주변이 국제 문화교류의 허브가 될 '국제문화특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곳은 노후된 상권의 기능을 되살리고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진행시켜 제2의 이태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평택시 안정리 일대에서 부동산을 15년 동안 운영해온 ‘K’대표는 “미군의 대규모 이전이 기정사실화 됨에 따라 미군 주거상품의 수요가 더욱 많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45번 국도와 38번 국도를 통해 평택도심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고덕국제신도시(고덕삼성산업단지)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1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SRT지제역을 통해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오피스텔의 특화된 평면도 돋보인다. 미군 및 미군무원들이 선호하는 2룸 및 3룸 설계로 적용됐으며 전용면적은 60~77㎡까지 실속 있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일반적인 오피스텔과 달리 모든 평면에 넓은 거실공간을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 가족끼리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미국 라이프스타일을 평면에도 반영했기 때문이다.

별도의 가구나 가전제품이 필요 없는 풀퍼니시드(Full Furnished) 빌트인 방식으로 설계해 공간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예비 입주민들은 별도의 가구나 가전제품 없이 입주해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이 곳에는 빌트인냉장고, 빌트인에어컨, 빌트인전기쿸탑, 세탁기, 건조기, 아일랜드식탁, 다용도수납장 등 각종 시설물과 전자제품이 설치된다.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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