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바코리아, 유소아 전용 보청기 ‘포낙 스카이 B’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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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바코리아, 유소아 전용 보청기 ‘포낙 스카이 B’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6.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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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센스 스카이 OS’∙‘사운드 리커버2’ 기술 등 맞춤형 유소아 솔루션 탑재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 보청기’는 최신형 유소아 전용 보청기 ‘포낙 스카이 B’와 최초의 유소아 전용 ‘충전식’ 보청기 ‘포낙 스카이 B-PR’을 국내에 선보였다.

‘포낙 스카이 B’는 0~18세에 이르기까지 난청이 있는 영유아, 어린이 및 학생들의 청취 환경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전용 보청기로, 아동의 연령과 난청 정도에 따라 최적화된 소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탑재했다.

유소아 시기는 인지 능력과 언어 발달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적기에 충분한 소리와 단어들을 청취해야 두뇌가 완전하게 발달할 수 있다. 만 5세 이전에는 최소 4500단어 이상을 습득해야 초등학교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하루에만 약 3만 개 단어를 습득해야 한다.

풍부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청취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난청 아동의 경우 하루 활동 시간 중 최소 10시간 이상은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유소아 전용 보청기의 장점은 장시간 보청기 착용으로 아동이 느낄 수 있는 피로감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편안하고 질 좋은 소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포낙 스카이 B’에 탑재된 유소아용 자동환경설정 프로그램 ‘오토센스 스카이 OS’다. 유치원, 학교, 학원 등 다양한 소음 상황이 혼재하는 유소아의 생활 환경에서 보청기 스스로 0.4초마다 자동으로 청취환경을 분석해 소음을 억제하고 어음 명료도를 최대 30%까지 향상시킨다.

‘포낙 스카이 B’는 유소아 전용 제품인 만큼 하우징의 안전성과 내구성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활동성이 뛰어난 아이들이 외부에서 먼지나 습기에 따른 고장 걱정 없이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도록 방수 방진 최고 등급인 IP68을 획득했고, 배터리 도어가 열렸을 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중안전잠금장치도 적용했다.

밝고 다양한 컬러를 선호하는 아이들의 선호를 고려해 7가지 하우징 컬러와 7가지 이어 후크 컬러를 믹스앤매치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만전을 가했다.

실질적인 보청기 관리자인 부모가 보청기 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도 눈에 띈다. 부모나 교사가 어린이의 보청기 작동 상황 및 잔량, 프로그램 활성화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끔 배터리 상태 표시등을 탑재한 것이다. 이 기능은 특히 언어로 의사 표현이 불가능한 유소아 자녀 가족에게 유용하다.

함께 출시된 최초의 유소아 전용 충전식 보청기 ‘포낙 스카이 B-PR’은 리튬 이온 배터리 내장형으로,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교체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전용 케이스에 넣어 놓으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제품으로, 3시간 충전으로 최대 2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유소아 전용 보청기 ‘포낙 스카이 B’ 라인은 ‘포낙’의 무선 송수신 청각 보조 기기 ‘로저(roger)’와 함께 이용하면 청취 효율이 극대화된다. ‘로저’는 학교의 심한 소음 환경이나 수업을 들을 때의 먼 거리 청취 환경 등에서 교사나 친구의 말소리를 보청기로 직접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로저’를 이용하면 보청기만 단독으로 착용했을 때보다 62% 높은 어음 명료도를 얻을 수 있다. 

소노바코리아는 “매년 국제 소아과 자문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소아 난청 관련 리서치를 수행하고 국제 소아과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최고의 유소아 전용 보청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업계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통해 난청 아동과 그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국내에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소아 전용 보청기 ‘포낙 스카이 B’와 유소아 전용 충전식 보청기 ‘포낙 스카이 B-PR’은 전국 포낙 전문센터를 통해 6월 중순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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