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 인도 통신시장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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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젠, 인도 통신시장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6.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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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도 바르티 에어텔 OSS 구축 사업에 솔루션 공급…일본 영업망 갖추며 시장 공략

모비젠(대표 김태수·윤두식)은 인도 바르티 에어텔의 차세대 운용 지원 시스템(OSS)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모비젠은 이 사업을 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인도에 이어 일본에서 통신사 빅데이터 사업 공략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인도 바르티 OSS 사업은 지나내 9월 SK텔레콤이 바르티와 차세대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바르티는 인도 4G망이 활성화됨에 따라 급증한 데이터 트래픽 처리, 망 품질관리, 기지국 운영 관련 이슈가 지속 발행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이 치열한 4G(LTE) 시장에서의 품질 우위 확보 및 나아가 5G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적인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갖춘 SK텔레콤의 차세대 OSS 도입을 추진했다.

모비젠은 이 사업에서 차세대 OSS의 핵심인 휴대폰 사용자 단위의 품질 체감 지수(CEI)를 생성하는 패킷 프로브 라이선스 공급 및 구축과 CEI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내 인도 주요 거점에 허브 구축 후 2019년까지 인도 전역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지 인력을 파견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비젠은 국내에서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 및 주요 공공사업으로 다년간 쌓아온 빅데이터 기반의 네트워크 운용 기술력 및 솔루션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세연 모비젠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빅데이터 기반의 네트워크 운용 전문성과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SK텔레콤과 지속 협력하여 바르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르티의 19개 글로벌 자회사 MNO 사업 확대 추진 및 글로벌 레퍼런스를 지속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비젠은 인도에 이어 일본 사업도 본격화한다. 1월 일본 통신 컨설팅 기업 ‘미라이-터치’에 지분을 투자하며 일본 내 영업망을 갖췄다. 그룹사인 지란지교시큐리티와 협력해 지란지교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 일본 텔레콤 시장의 빅데이터 사업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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