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어텍, 항공기정비사 인력 부족에 입학상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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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어텍, 항공기정비사 인력 부족에 입학상담 늘어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5.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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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토교통부는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추진 중으로 국제항공운수권 평가 기준에 공정한 경쟁 시장구조 확립 기여도를 신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준 가운데 ‘항공전문인력(조종사, 확인정비사) 빼가기 적발 건수’ 항목(2점)이 포함됐는데, 항공사 간 항공전문인력 영입 경쟁에 제재 장치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조종사나 확인정비사 등 항공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당 인력 유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항공기정비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국토부지정 항공정비학교인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에어텍) 입학처 관계자는 “국내외 비행기 운항 횟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항공정비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이번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정비사 양성계획이 알려지면서 매년 10~15% 입학상담이 증가하는 추세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에어텍은 항공기계정비, 항공전자정비, 항공부사관, 항공정비(면허과정) 과정을 운영중으로 졸업시 전문대와 동일한 2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자격증 취득과 토익에 대비가 가능하다. 특히 항공정비전공 졸업 후 공업전문학사 또는 공학사 학위 취득으로 국내외 항공사나 항공기 제작업체 및 관련 업체 취업, 4년제 대학 편입과 대학원 진학, 항공부사관 임관 등 다양한 진로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에어텍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보잉737 기종 교육 국토부인가를 받은 바 있으며 김포공항내에 캠퍼스를 운영중으로 인천공항에까지 현장학습과 항공사 인턴실습 및 취업연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방학생들을 위해 170명이 입실 가능한 기숙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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