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창업에 도움되는 금융권 데이터 적극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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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창업에 도움되는 금융권 데이터 적극 공유”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5.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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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청년창업재단 6주년 성과보고대회 참석…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위한 청년 창업인 간담회 개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에 참석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 창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분야 빅데이터 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2012년 5월 설립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은 D.CAMP를 통해 창업기업 투자·보육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 지난 6년간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스타트업 및 청년창업인과의 소통과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이번 성과보고대회를 마련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분야 데이터 활용 정책을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오는 데이터 주도 경제에서는 누구나 기회를 갖고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정한 경쟁의 장이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청년층이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권 데이터를 적극 공유하고,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데이터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활용을 보장해 청년 창업자 등이 데이터 부족으로 출발선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지 않게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 유망산업으로 평가받는 금융분야 데이터 산업에 대한 진입규제를 대폭 완화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임금, 만족도, 성장가능성 등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스타트업의 데이터 활용 확대방안,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방향 등을 참석자에게 소개하고 창업인들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 이후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D.CAMP 입주기업의 주요 부스를 방문해 스타트업들의 창업, 투자유치, 경영 과정에서 겪은 애로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도 청취했다.

최 위원장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축사를 통해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허브인 D.CAMP 설립 이후 창업 생태계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D.CAMP가 국내 창업 생태계 허브의 대표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금융이 혁신창업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금융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최 위원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스타트업, 혁신·중소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에서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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