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변경위원회 “1년간 476명 주민번호 바꿔…여성부·경찰청 협력해 번호 변경 국민 피해 예방 노력”
지난 한 해 동안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한 사람은 총 476명으로, 이 중 312건(65.5%)은 보이스피싱, 신분도용 등으로 재산피해를 입었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164건이 가정폭력·데이트폭력·학교폭력·성폭력 등 신체·생명의 피해를 입었거나 우려되는 사람들이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019건의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이 접수됐고, 위원회가 765건을 심의, 47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변경됐다. 위원회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협업을 통해 번호가 변경된 국민들의 피해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심의하는 합의제 의결기관으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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