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아웃소싱 전문 기업 캠브리지컨설턴트, 한국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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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아웃소싱 전문 기업 캠브리지컨설턴트, 한국 시장 진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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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분야 뛰어난 R&D 능력 강점…고객과 협업 통해 만들어낸 IP도 고객 귀속 보장
▲ 캠브리지컨설턴트 아시아지역 총괄 마일즈 업튼 박사가 사업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국에 기반을 둔 R&D 아웃소싱 전문 기업 캠브리지컨설턴트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 기업들이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 감안, 자사의 IT 분야 R&D 역량이 충분히 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세계 850여명의 임직원 중 약 90%가 엔지니어, 디자이너, 과학자로 구성된 캠브리지컨설턴트는 이미 세 개의 유니콘 기업을 분사시킨 경험이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에코시스템,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등을 통한 자동화, 개인 맞춤화, 솔루션의 서비스화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매년 4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70%가 기존 고객의 재의뢰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심지어 언론사들도 기술적인 내용 취재를 위해 도움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차드 트러헌(Richard Traherne) 캠브리지컨설턴트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기업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까지 많은 리스크가 수반된다. 그러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는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며 “캠브리지컨설턴트는 R&D 아웃소싱을 통해 기업들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캠브리지컨설턴트는 맥킨지와 같이 컨설팅 사업보다는 기업들이 추구하는 혁신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스포츠 의류 기업 나이키(Nike)는 캠브리지컨설턴트와 협력해 스포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퓨얼밴드’를 출시하면서 사물인터넷(IoT)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식료품 창고 기업 오카도(Ocado)는 뛰어난 고밀도 무선 통신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자동화 로봇 제어와 기능 조율을 하고 있다.

특히 이런 결과물들이 기존 상용 제품으로 할 수 없었으며, 캠브리지컨설턴트가 기업과 함께 R&D를 진행해 만들어낸 고유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캠브리지컨설턴트는 기업과 함께 진행한 R&D를 통해 생성된 지적재산권(IP)을 고객이 보유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ROI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브리지컨설턴트 아시아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마일즈 업튼(Miles Upton) 박사는 “세계 혁신의 방향이 아시아를 향해 움직임에 따라, 캠브리지컨설턴트는 이미 5년 전부터 아시아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과 강한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을 수립했다”며 “우리가 함께 일하고자 하는 많은 혁신 기업들이 한국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져 있는 만큼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이미 캠브리지컨설턴트가 그간의 경험을 통해 문화 장벽을 넘나드는데 능숙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충분히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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