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SW시장 분석 ‘2016-2017 공공 IT 용역분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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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SW시장 분석 ‘2016-2017 공공 IT 용역분석’ 보고서 발간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8.05.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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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억 원 이상 공공 IT 용역 5,437건·4조 3,352억 원 규모

IT시장분석기관 KRG가 최근 발표한 ‘2016-2017 공공 IT 용역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나라장터에서 체결된 공공 IT 용역 계약  건수는 5,437건, 계약 규모는 총 4조 3,35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대비 건수로는 2.3% 증가했으나, 금액으로는 12.0% 감소한 수치이다.

▲ 2016년-2017년 공공 IT 계약 건수 및 금액 현황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SM(유지보수)성 용역의 계약은 2016년 2,797건에서 2017년 2,602건으로 줄어들었으며, 계약 금액도 2016년 2조 9,487여 억원에서 2017년 2조 3,178여 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계약 규모로는 20억 원 미만 용역의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억 원 미만 용역의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중견/중소기업의 수주 증가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100억 원 미만 수주(계약)기업들의 계약 총액 비중은 2016년 35.7%에서 2017년 42.7%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가 정착되면서 대기업들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대신, 그 자리를 중견/중소기업의 대체하면서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상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의 계약 총액 변화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의 계약 총액의 비중은 2016년 20.3%였으나, 2017년에는 12.5%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합계 합계 계약 금액 상위권 업체들의 면면도 크게 변화되는 모습을보이고 있다. 2017년 빅3 IT서비스 기업 중 엘지씨엔에스만이 상위 10위권에 랭크되어 있을 뿐이며, 그 외 아이티센, 세림티에스지, 대신정보통신, 대우정보시스템, 대보정보통신, 케이씨씨정보통신 등 중견 IT서비스 업체들이 10위권에 랭크되어 중견기업들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수요처를 살펴보면 공공기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교통공사 등이, 국가기관에서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대법원, 환경부 등을 중심으로 공공 IT 용역 계약 금액이 많았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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