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알기쉬운 파이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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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알기쉬운 파이썬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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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시바타 아츠시(柴田 淳) 역자: 이상구·송정영·이창훈·류정탁 분량: 512쪽 가격: 2만3000원

광문각&북스타가 객체 지향 스크립트 언어인 파이썬 입문서 ‘알기쉬운 파이썬’츨 출간했다.

파이썬은 간단하고 기억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보다 현실적으로 프로그래밍에 활용할 수 있는 언어로서,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계학습과 딥 러닝을 비롯한 인공지능의 기초가 되는 분야와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책은 2006년 초판이 발간된 이래 네 번째 발간된 개정판이다. 초판이 발매된 당시는 새로운 웹의 시작과 함께 스크립트 언어에 관심이 집중되던 시대였다. 당시 유럽에서는 유명한 웹 서비스 개발에 파이썬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나, 아시아 지역에서 파이썬 프로그램의 지명도는 거의 없었다. 그런 시대에 처음 이 책의 초판이 출판돼 많은 독자가 파이썬 언어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

제2판이 발매된 시기는 클라우드가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였다. 가상화 기술인 Xen,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AppEngine을 비롯해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파이썬이 주목을 받고 있던 시대였다.

2012년에는 ‘파이썬 3’를 중심으로 내용을 크게 수정한 제3판이 발간됐다. Linux 패키지 관리를 비롯해 파이썬은 인프라로서 계속 사용되고 있으며, 언어로서의 일관성을 더해 오랫동안 안심하고 계속 사용하는 언어로 탈피한 새로운 파이썬을 소개한 버전이다.

그리고 제4판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 및 기계학습의 개요에 관한 내용이 추가됐다. Anaconda, Jupyter Notebook 등 파이썬의 최신 개발 환경, NumPy, matplotlib 등 과학기술 라이브러리, Windows, MacOS, Linux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내용이 보강됐다.

또한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이른바 공학자가 아닌 일반인이 파이썬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본 기능 설명 부분을 보다 평이하게 읽을 수 있도록 수정했다.

지난 10년 간 파이썬은 항상 시대의 첨단을 이끌어가는 선구자로서 웹에서부터 클라우드 및 데이터 사이언스 및 인공지능 등 기술의 최첨단 분야를 개척해왔다. 이 책은 이러한 파이썬의 현재 활용 분야와 미래 발전 추세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 시바타 아츠시는 이 책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파이썬 프로그래머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파이썬을 사랑하고 들여쓰기(indent)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더욱 늘어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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