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 암호화폐 콜드월렛 ‘디센트’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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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 암호화폐 콜드월렛 ‘디센트’ 출시 예정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5.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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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트러스트와 공동개발…일본서 호평 얻어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는 아이오트러스트와 공동개발한 암호화폐 콜드월렛 ‘디센트(D’CENT)’개발을 완료하고 6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지란지교시큐리티가 투자했으며,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일본 파트너 네트워크 활용과 더불어 신규 영업망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디센트는 오프라인으로 가상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콜드월렛 방식의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이다.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생체인증(FIDO UAF)으로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보안 OS와 별도의 보안 칩을 통한 개인 키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디센트는 블루투스를 통한 P2P거래를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까페, 편의점, 상점을 포함한 P2P가맹점에서 QR코드로 직접 결제할 수 있으며 P2P간 암호화폐 교환도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월렛앱을 제공하여 디센트와 동기화를 통해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스마트카드에서 지문 매칭을 수행해 보안성을 높였따. 일반 MCU에서의 지문 매칭 방식 대비 높은 보안성으로 안전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며 PIN 인증보다 간편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또한, iOS, 안드로이드 기기의 동시 무선 지원을 위해 BLE(Bluetooth Low Energy) 인터페이스를 장착했다.

디센트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디바이스형, 마이크로 SD카드형으로 2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하드웨어 디바이스형은 별도의 지갑으로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며 마이크로SD카드형은 SW월렛과 함께 사용 가능한 모바일 전용 제품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ERC-20토큰, 모나코인, 리플을 지원하며 올해 3분기까지 지원화폐를 최대 2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국내 시장은 정부규제 및 거래소 해킹 등 보안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주춤하고 있는 반면, 해외에서는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으로 규정, 상용화를 검토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 확대와 함께 콜드월렛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암호화폐 선진 시장인 일본에서 빠르게 자리잡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연내 하드웨어 디바이스, 마이크로SD 모델 출시를 완료한 후 2019년 상반기에 디센트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디센트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는 월렛 복구, 관리자를 통한 앱 설치 및 제거, 보안 업데이트 등 개인별 특화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는 “디센트는 아이오트러스트의 시큐어 OS 기술과 스마트카드 및 지문인식 기술이 녹아 있어 보안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라며 “2018년 하반기에는 디센트 하드웨어 지갑의 API와 SDK를 오픈하여 기존 소프트웨어 지갑과 탈중앙화된 거래소(DEX)와의 연동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타깃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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