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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허위 트래픽 비율, 전년비 2배 증가”
SDK 스푸핑 수법 급격 증가…게임·전자상거래·식음료 부문 광고 피해 확대
2018년 05월 29일 09:18:28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 애드저스트 앱 설치 거부 사유 순위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글로벌 모바일 측정 업계 리더 애드저스트(Adjust)가 모바일 광고 허위 트래픽에 관한 새로운 데이터 측정 결과를 담은 글로벌 모바일 허위 트래픽 전문가 가이드 한국어판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현재 모바일 생태계에 얼마나 많은 허위 트래픽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올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위해 작성됐다. 애드저스트는 가이드 발간을 위해 올 1분기 동안 34억3000만 개의 앱 설치와 3500억 개 이상의 이벤트를 측정하고, 매일 2만 개의 앱으로부터 발생되는 125TB의 데이터를 처리 및 분석했다.

모바일 허위 트래픽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전년 대비 약 두 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저스트는 이 중 유료 설치의 7.3%가 애드저스트의 ‘허위 트래픽 필터링 서비스(Fraud Prevention Suite)’에 의해 방지됐다고 밝혔다.

앱 종류별로는 지난해의 경우 게임 카테고리의 허위 트래픽 비율이 35%에 달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전자상거래가 20%로 두 번째였다. 하지만 올해는 전자상거래의 전체 설치 중 약 40%가 애드저스트에 의해 거부돼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게임과 여행 애플리케이션이 각각 30%와 10%로 뒤를 이었다.

안드레아스 나우만(Andreas Naumann) 애드저스트 허위 트래픽 전문가는 “자발적으로 거부된 허위 트래픽 비율은 자신들을 방어하고자 한 광고주들의 사례만 보여주는 것이며, 실제 예방 가능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다”며 “보고되지 않은 광고주들의 피해 사례 역시 명백히 더 많다”고 밝혔다.

‘SDK 스푸핑’은 최근 급격히 증가한 허위 트래픽의 주 요인이다. SDK 스푸핑은 현행되는 수법 중 가장 밝혀내기 어려워 최근 조작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다. 애드저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SDK 스푸핑은 전 세계 모든 시장에 퍼져 있으며, 전체 설치 거부의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일 캠페인의 경우 전체 설치의 80%가 SDK 스푸핑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이는 광고주들이 80%의 광고 예산을 낭비할 가능성이 있으며, 몇몇 개인 광고주들이 수억 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클릭 스팸(Click Spam)은 조작자들이 클릭하지 않은 유저들의 클릭을 허위로 실행할 때 발생된다. 클릭 스팸은 유기 트래픽을 포착하고, 탐지되지 않은 채 브랜드화 한 다음 유저에게 대가를 청구한다. 유저, 기기 및 유기 설치 등 대부분이 실제이며, 유일하게 가짜인 것은 광고 참여뿐이다. 다만, 광고를 게재하지 않고 합법적 설치의 어트리뷰션을 훔친 당사자가 대가를 받게 된다.

가짜 설치(Faked Installs)는 가짜 광고를 기반으로 설치를 유발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작된 유저로부터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클릭 이후 즉시 감소하는 높은 수준의 설치에서 발견된다. 유저, 기기 및 광고 참여는 가짜이며 보통 데이터 센터 또는 VPN(Virtual Private Network)에서 발생한다. 애드저스트는 17일 간 4억 건 이상의 설치가 이루어진 트래픽 샘플에서, 조작자의 가짜 설치에 170만 달러가 지불됐다고 추정했다.

크리스챤 헨켈(Christian Henschel) 애드저스트 CEO 겸 공동설립자는 “애드저스트는 업계 전반의 계획을 선도해 왔으며, 모바일 생태계에서 주요 영향력자들을 결집해 허위 트래픽에 집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 단계로 ‘CAAF(Coalition Against Ad Fraud)’를 설립했다. 일부 인원들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모바일 광고 허위 트래픽을 경시하는 현 상황은 올해 업계의 취약점이자 큰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며 “애드저스트의 다음 목표는 더 많은 영향력자들이 허위 트래픽의 피해를 안정적으로 방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를 대상으로 모든 조작 수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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