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데모데이서 투자 스타트업 성과·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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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데모데이서 투자 스타트업 성과·비전 공유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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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등 4개 스타트업 활동 소개…훌륭한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 다짐
▲ 네이버 D2SF 데모데이 전경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24일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그간 투자·지원한 기술 스타트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크라우드웍스(crowdworks) ▲넥스프레스(Nexpress) ▲알레시오(Alethio) ▲레티널(LetinAR) 등 네 개 스타트업이 그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성과를 공개했다. 라이브로 기술 데모를 시연한데 이어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 이용덕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각 팀의 패널 토크를 담당했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AI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및 전처리하는 스타트업으로, 500만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생산하며 빠르게 비즈니스를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넥스프레스’는 유연한 소재에 마이크로 단위의 전자소자를 심는 기술을 활용해 피부에 밀착할 수 있는 뷰티 케어 디바이스를 소개했다.

‘알레시오’는 딥 러닝(GAN) 기술 기반으로 태아의 입체 초음파 사진을 예상 생후 사진으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레티널’은 시력 차이나 초점 거리에 상관없이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는 AR 광학 모듈을 시연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각각의 서비스와 기술 차별점, 수익모델 등에 대한 질문이 참가자들 간에 활발하게 오갔으며, 그들의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별도로 마련된 부스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다운 알레시오 대표는 “창업 직후 D2SF의 투자를 받아 빠른 속도로 기술을 개발해왔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데모데이에선 비즈니스 계획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술 경쟁력과 가치에 주목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D2SF 출범 3주년을 맞아 “D2SF는 3년 전부터 지금까지 훌륭한 기술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앞으로도 D2SF는 기술 창업 생태계에 더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훌륭한 기술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2SF는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젝트로, 2015년 5월부터 지금까지 AI·로보틱스·AR/VR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2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기술의 미래 가치에 역점을 두고 투자 및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네이버/라인과의 협력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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