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NBP·인텔, 스마트쉽 4.0 인프라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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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NBP·인텔, 스마트쉽 4.0 인프라 구축 협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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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IoT 활용한 데이터 실시간 수집·분석…예지 정비 구현 지원
▲ (왼쪽부터) 엄향섭 대우조선해양 전무, 박원기 NBP 대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BP는 대우조선해양, 인텔코리아와 함께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쉽 4.0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향섭 대우조선해양 전무(중앙연구원장)와 박원기 NBP 대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쉽 4.0 서비스 인프라는 기존의 장비 중심 제어와 관제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과 연계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하며,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지 정비까지 구현할 수 있는 선박 관리 플랫폼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지능형 스마트쉽 4.0 서비스 인프라의 기반 환경을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구축하기로 했으며, 선내(On-ship) IoT 시스템에는 인텔의 IoTG를 도입하기로 했다.

NBP 측은 이번 3자 업무협약이 인터넷과 게임 서비스 분야를 넘어 조선·해운업과 같은 국가 기간산업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IoTG 솔루션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선내 시스템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허브/게이트웨이 디바이스 개발에 대해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자사의 최신 데이터센터 솔루션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 밖에 3사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하는 기술 생태계(Eco System)인 SIoT(Ship IoT) 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SIoT 클러스터는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쉽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조선 산업의 ICT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엄항섭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오픈 플랫폼을 통해 관련 기자재산업과도 연계해 전 세계 스마트쉽 IoT 인프라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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