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60%, 클라우드 도입 시 전문인력 부재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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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60%, 클라우드 도입 시 전문인력 부재 느껴”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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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전문 MSP와 함께 클라우드 도입 고민 해결 가능 강조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에서 클라우드 도입 시 필요한 전문인력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클라우드 도입의 현주소’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베스핀글로벌이 국내 378개 기업들의 IT부서 담당자 총 459명을 대상으로 2018년 2월 19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했으며, ▲클라우드 도입현황 ▲클라우드 도입 워크로드 ▲도입 시 어려운 점 ▲트렌드 ▲클라우드 공급사 선호도 등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6%가 클라우드를 도입 중이거나 완료했으며, 응답자의 57%는 클라우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의 93%가 클라우드를 도입 완료했거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클라우드 도입 시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한 질문으로 전문인력 부족(56%)을 꼽았다는 점이다. 체계적인 비용 관리(45%)와 클라우드 보안(44%) 문제가 그 다음으로 많은 응답을 얻어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 시 전문인력의 부족이 비용이나 보안보다 더 큰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에서는 전문인력 부족이 58%, 비용관리 문제가 49%로 이들 비중이 엔터프라이즈 기업보다 훨씬 높게 차지고 있는 결과를 보여주는 등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가이드 해줄 수 있는 전문 파트너와 비용 관리 플랫폼이 필요함을 알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클라우드 전략에 관한 설문 응답자 중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46%, 중견/중소기업의 34%에 해당하는 IT담당자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중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응답자 중 단일 클라우드의 비중은 57%, 2개 이상의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비중은 43%로 나타나, 멀티 클라우드 트렌드가 점차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 응답자들은 AWS(51%)를 가장 선호하고, 애저(33%), KT(22%) 순으로 답해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로 대표되는 글로벌 톱3와는 차이가 나는 결과를 보였다.

응답자들이 주목하는 클라우드 트렌드는 클라우드 전략 수립이 50%를 차지하고, 이어서 IT부서 역량강화와 클라우드 사용 최적화 순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방안에 대해서는 모니터링(5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인스턴스 라이트 사이징(Right Sizing)과 스토리지 볼륨 검토가 뒤를 이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는 IT부서의 역할이 업체선정과 클라우드 설계/구축 외에도 비용 절감과 최적화(36%), 거버넌스 개발/집행(31%)과 같이 클라우드 관리와 거버넌스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도입할 워크로드에 AI와 머신러닝(47%), 빅데이터(46%) 분야를 높게 생각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는 이들 분야 이외에도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데이터베이스(DB),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일괄처리 부분의 비중이 46%와 48%로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며, 이미 클라우드 도입 자체에 대한 질문보다 클라우드 도입의 성공전략과 인력확보에 고민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풍부한 전문인력과 자체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MSP와 함께 한다면 많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공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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