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AI 접목한 고급분석 대중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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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AI 접목한 고급분석 대중화 이끈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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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바이야 플랫폼에 임베디드 AI·데이터 거버넌스 개선 등 신규 기능 도입…쉬운 분석 환경 제공
▲ 올리버 샤벤버거 SAS 수석부회장 겸 CTO가 ‘SAS 포럼 코리아 201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오늘날 분석(Analytics) 경제 시대에서 데이터와 분석은 연료와 엔진의 관계로 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핵심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생성된 인텔리전스는 금융, 제조, 유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더 이상 분석은 통계나 데이터 과학 전문가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닌 기본 권리이다.”

올리버 샤벤버거(Oliver Schabenberger) SAS 수석부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AS 포럼 코리아 2018’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SAS 측에 의하면 분석은 사용하는 기업 간 차별화 요인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분석이 컴퓨팅 기술 발전을 이끌며 파괴적인 혁신 기술로서 작용하고 있다. 특히 AI의 적용은 고급분석, 최적화, 머신러닝 등을 통해 결과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주고 있다.

AI가 적용된 분석을 활용해 다양한 문제들도 해결해나가고 있지만, 실제 기업에서 이를 적용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무엇보다 인재가 부족하고, 분석 환경을 구현하는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일관되지 않은 사일로(Silo)화된 데이터 전략 등은 기업에서 분석을 구현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SAS는 분석이 통계학을 전공한 사람들만의 특권이 아니며 기본권에 해당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할 수 있는 분석을 표방하고 있으며, ‘SAS 바이야(Viya)’ 플랫폼을 통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AS 바이야 최신 버전에는 ▲임베디드 인공지능 및 자동화 ▲머신러닝 모델의 투명성 제고 ▲데이터 거버넌스 및 데이터 리니지(data lineage) 개선 ▲전체 분석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사용자 경험 제고 ▲외부 시스템에 대한 개방성 및 상호운용성 향상 등 새로운 기능이 대폭 추가됐다.

최병정 SAS코리아 상무는 분석 경제 시대에 데이터 준비와 관리부터 모델의 개발과 적용까지 엔드-투-엔드 기능을 갖춘 강력한 분석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층 더 향상된 SAS 바이야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을 더 쉽게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SAS 바이야 최신 오퍼링은 데이터 과학자와 비즈니스 사용자 간의 협업을 극대화하고, 강력한 분석 모델을 보다 쉽게 개발,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편 SAS는 이날 SAS 바이야의 주요 구축 사례도 소개했다. NH농협은행은 SAS 바이야 기반의 ‘SAS 비주얼 데이터 마이닝 앤드 머신러닝’을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반을 마련했다. SAS의 고급분석 기술을 도입해 2200만 개인, 소호(SOHO), 기업 고객의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모델링을 구현함으로써 마케팅, 고객관계관리(CRM), 온라인 분석 처리(OLAP) 시스템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고객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SAS 바이야는 맥도날드(McDonald’s), 스포츠 분석 회사 싸이스포츠(SciSports), 캐나다 핀테크 업체 트루디시젼(TruDecision), 금융 전문 통합 기술 서비스 선두 업체 잭 헨리 & 어소시에이츠(Jack Henry & Associates, Inc.), 북미 지역 통신 및 결제 기술 기업 레브스프링(RevSpring), 핀란드 대표 통신사 엘리사(Elisa), 아일랜드 소매 금융 서비스 기업 퍼머넌트 TSB(Permanent TSB), 중국 선전 롱후아 지역 정부, 서호주 지방 사회 정부 등에 도입됐다.

오병준 SAS코리아 대표는 “AI는 SAS가 오랫동안 발전시켜온 고급분석의 연장선으로, 사물인터넷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화된 모델로 분석한 결과는 더욱 놀라울 것”이라며 “SAS는 AI를 활용한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분석을 통해 얻는 결과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정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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