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1분기 영업손실 14억원…전년비 5.72% 개선
상태바
엑셈, 1분기 영업손실 14억원…전년비 5.72% 개선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15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시웨이 제품 공급 호조로 실적 견인…하반기 AI 접목 신제품 출시 인한 효과 기대

엑셈(대표 조종암)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8억6326만원, 영업손실 13억5452만원, 당기순손실 15억4612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도 33% 개선됐다. 영업손실 역시 5.72%가량 줄어들었다. 엑셈 측은 매년 1분기가 IT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이자 연간 매출 구성 비중의 15%를 차지함을 감안할 때 양호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종속회사인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기업 신시웨이가 3월 IBK기업은행의 IT 자회사인 IBK시스템에 DB보안 솔루션 ‘페트라(PETRA)’를 성공적으로 납품한 실적이 매출 성과를 이끌었으며, 3개 해외법인의 실적이 개선된 점도 주효했다.

엑셈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판으로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인공지능(AI) 도입 솔루션 사업 강화, 해외 사업 확대 등을 통해 2018년 새로운 도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완벽한 클라우드 환경 지원과 사용자-WAS-DB 전 구간의 성능 관리 통합 환경을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모니터링 솔루션인 ‘인터맥스(InterMax)’의 제품 경쟁력 향상이 매출 증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엑셈은 국내 1위 DB 성능관리 솔루션인 ‘맥스게이지(MaxGauge)’의 신규 고객 확보와 유지관리 컨설팅 사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멀티-인-원(Multi-in-One)’ 개념이 강화된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관리 솔루션 ‘플라밍고(Flamingo)’를 통해 본격적으로 빅데이터 시장 점유율과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될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어서, 시장 파급력과 트렌드 변화의 핵심으로 작용할지 기대되고 있다.

중국 사업의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엑셈 중국 법인은 지난 4월 중국의 대형 금융 그룹인 광대(Everbright)그룹의 계열사이자, 중국 10대 증권사인 광대증권에 ‘맥스게이지’를 납품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 이슈가 가장 크리티컬한 금융 분야의 현지 고객을 확보하며, 중국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2017년 대비 성장 요인과 수익성 개선 요인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혁신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력 제품의 하반기 출시를 통해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와 경쟁력을 보다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 엑셈의 지속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