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캠퍼스 서울 설립 3년…일자리 11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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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캠퍼스 서울 설립 3년…일자리 1100개 창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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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회원 보유한 스타트업 커뮤니티로 성장…15일부터 3일간 설립 3주년 기념 특별 행사 진행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캠퍼스 서울이 지난 3년 동안 약 1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구글캠퍼스 서울은 설립 3주년을 맞아 캠퍼스 서울의 성과 및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위한 3주년 기념 특별 행사를 오는 15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퍼스 서울은 지난 2015년 5월 전 세계 세 번째, 아시아 최초로 개관해 지난 3년간 한국 창업가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킹과 전 세계로 나갈 기회를 지원하고, 다양한 스타트업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캠퍼스 서울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성과 글로벌, 그리고 네트워킹에 집중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분야별 실무 교육 ▲구글 직원들의 멘토링 ▲성공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등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국내 창업가들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캠퍼스 서울은 개관 이후 100여 개국 이상의 다양한 국적의 커뮤니티 회원 3만 명을 보유한 스타트업 공간으로 성장했으며, 캠퍼스 서울 회원 스타트업은 지난 3년간 약 1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2017년에만 23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들이 유치한 투자금만 총 820억 원에 이른다.

또한 캠퍼스 서울의 입주사와 졸업사들은 2015년부터 약 37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평균 2.6배 이상으로 규모를 키우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캠퍼스 서울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모들의 창업을 돕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 전 세계 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돕는 ‘캠퍼스 익스체인지’, 스타트업 채용 행사 ‘캠퍼스 리쿠르팅 데이’ 등을 포함해 총 336회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캠퍼스 리쿠르팅 데이’는 스타트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고 네트워킹을 도와주는 행사로, 캠퍼스 서울에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 구글캠퍼스로 확장되고 있는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총 14회에 거쳐 데이블, 직방, 하이퍼커넥트 등 14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32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참여한 스타트업의 42.5%가 채용에 성공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캠퍼스 서울은 2017년 직접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을 시작해 입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왔다. 입주 공간 외에도 전 세계 구글캠퍼스 입주사 공간 및 파트너사의 창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패스포트’ 프로그램과 구글 직원과의 정기적인 미팅 등 구글 직원의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했다. 현재까지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주 스타트업은 총 12곳으로 이들은 1년간 총 18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총 3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했다.

이 밖에도 국내 스타트업 및 창업가를 위한 멘토링 지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했다.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에서는 2주간 전 세계 구글 직원으로부터 마케팅, 디자인,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멘토링을 받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1주 집중 교육 프로그램인 ‘캠퍼스 익스체인지’에서는 참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구글 네트워크의 멘토 및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캠퍼스 서울은 설립 3주년을 맞아 국내 스타트업 및 창업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토크 세션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다양성, 글로벌, 커뮤니티 총 3개의 주제에 맞춰 준비된 이번 행사 기간에는 ▲인터넷의 아버지 빈트 서프(Vinton Cerf)가 전하는 인터넷의 미래와 스타트업 ▲탈북민에서 성소수자까지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필요한 다양성 문화 ▲여성 창업가가 말하는 여성 리더십과 창업 ▲글로벌에서 성공하기 위한 스타트업 전략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켓 인사이트 등 국내 스타트업에게 조언을 전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첫 이틀간 마련된다.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캠퍼스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돼 국내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각 분야의 구글 전문가에게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멘토링 부스가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디제잉 부스, VR 게임존 등의 액티비티 공간을 마련해 커뮤니티가 함께 즐기고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갖을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 및 참여 신청은 페이스북 페이지(https://goo.gl/bW3wQD)를 통해 가능하다.

조윤민 구글캠퍼스 서울 프로그램 매니저는 “아시아 최초의 구글캠퍼스인 캠퍼스 서울이 개관한지 3년 만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물론 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 등의 경제적인 성과까지 보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 스타트업이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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