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고용안정 등 처우 개선 요구…14일부터 행사 보이콧 시작
한국오라클 노동조합이 근로자의 부당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오는 16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한국오라클 노동조합 측에 의하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82.5%가 참가한 가운데 96%가 파업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4일부로 한국오라클 노동조합은 파업에 돌입하며, 이날 예정돼 있던 CSM, 시스템 IT 행사 등도 보이콧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한국오라클 본사가 위치한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앞에서 전 조합원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고, 한국오라클에 임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오라클 노동조합은 지난해 10월 처음 설립됐으며, 임직원들의 임금인상과 복지증대 등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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