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본격화
상태바
효성인포메이션,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본격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10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첩한 인프라·AI 기반 자동화된 운영 위한 포트폴리오 제시…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도모
▲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수석 컨설턴트가 새로운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점차 확대되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 대응하고자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관리 솔루션과 한층 성능이 강화된 스토리지 제품군을 출시,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드웨어 사업에 주력했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해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와 히타치 인사이트 그룹, 펜타호(Pentaho)가 통합된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 출범 이후 히타치의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한 사업으로 노선을 선회하고 있다. 이에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자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SDx) 기반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수석 컨설턴트는 “최근 데이터센터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IT 관리자의 운영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내세우며, 이를 위해 ▲민첩한 인프라 환경 ▲인공지능을 활용한 운영 ▲현대적인 데이터 보호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토대로 시장에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민첩한 인프라 환경을 위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VSP 시리즈 신규 제품들을 출시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군인 F시리즈와 하이브리드 제품군인 G시리즈를 동시에 출시했으며, 제품군 모두 한층 향상된 IO와 응답속도 및 100% 데이터 가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운영을 위해서는 히타치 인프라 분석 어드바이저(HIAA)와 히타치 자동화 디렉터(HAD)를 앞세웠다. 기존에도 존재했던 제품군이지만 최근 머신러닝, 예측분석 등의 기능이 탑재되며 한층 지능화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HIAA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이 최상의 성능으로 작동되도록 유지할 수 있으며, 예측을 토대로 장애에 사전 대응하고 비용절감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HAD는 가동시간, 고객 경험 및 투자수익률(ROI)에 영향을 미치는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상머신, 네트워크 영역 지정 및 스토리지와 데이터 보호 등의 일상적인 IT 서비스 제공 핵심 업무들을 자동화한다. 또한 IT서비스 관리(ITSM) 솔루션과의 연동으로 IT 리소스 전달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적 및 제어도 가능하다. 이 모든 과정들은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이뤄져 휴먼에러도 줄일 수 있다.

현대적인 데이터 보호를 위해 복잡한 스토리지 관리를 쉽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애플리케이션 인식 기능이 있어 장애 발생 시 백업된 볼륨을 자동으로 마운트해 기동할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하며, 카피 데이터 관리(CDM) 역시 하나의 오케스트레이션 툴로 가능하다. 회사 측은 향후 자동화 기능을 더욱 확대시켜 전체 인프라에서 셀프 힐링이 가능하게끔 한다는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기존 별도로 판매하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들도 제품에 번들시켜 고객들이 한층 간단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새로운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비용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권필주 수석은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전체 IT 운영을 통합하고 최적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향후 AI 기능도 더욱 확대 적용시켜 궁극적으로는 자율주행 데이터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