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니티, 이모티콘으로 쓰는 일기장 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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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니티, 이모티콘으로 쓰는 일기장 앱 선보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5.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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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스타트업 플래니티는 이모티콘으로 간편하게 작성하는 일기장 앱 ‘플래니티(Planety)’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일기 쓰기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대부분 꾸준히 실천하지 못한다. 플래니티는 소중한 하루가 너무 쉽게 망각되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플래니티는 일기를 글로만 써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버린 모바일 일기장이다. 사용자는 하루를 대표하는 감정과 이모티콘을 선택해 일기를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몇 번의 터치만으로 일기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귀찮거나 바쁜 이유로 매번 일기 쓰기에 실패한 사용자에게 제격이다.

플래니티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라인 등의 주요 메신저에서 이모티콘으로 인기 있는 ‘휴대폰 소녀, 밈’과 네이버 웹툰으로 알려진 ‘판다독’ 등 6종의 유명 캐릭터의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메신저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인기 일러스트 작가들의 이모티콘도 준비되고 있어 곧 사용자의 하루를 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플래니티는 기존 일기장과는 다르게 교감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사용자는 ‘쓰담쓰담’ 기능을 통해 친구의 최근 감정을 확인하고 축하하거나 위로해줄 수 있다. 감정에 특화된 일종의 ‘좋아요’ 기능이다.

프로젝트 매니저 김제웅 리더는 “친구가 작성한 일기의 상세한 내용은 절대 볼 수 없기 때문에 비밀은 철저하게 보장된다. 단지 이 기능의 목적은 익명으로 친구의 감정을 쓰다듬어 주면서 서로 감성적으로 교감하는 데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래니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약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출시됐다. 올 하반기에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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