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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기업, 일본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 물꼬 튼다
일하는 방식 개혁 지원하는 IT 기술 앞세워 일본 시장 확장…웹·이메일·문서 보안 솔루션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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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10일 14:29:51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한국 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9일부터 10일까지 일본 국제전시장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 IT 위크’에 한국 IT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일본 시장 확장에 나섰다.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는 일본 보장시장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공략하기 위해 일본 합작법인실덱스 주식회사, 글로벌어드벤스, 미타니상사와 함께 작년대비 2배 더 큰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해 대대적인 제품 홍보에 나섰다.

금번 전시회에서는 CDR(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기술 기반의 무해화 솔루션 ‘실덱스(SHIELDEX)’와 PC 가상 암호화 솔루션 ‘에스워크 에프엑스(S-Work FX)’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문서보안과 문서중앙화 제품을 선보인다. 모든 제품을 전시부스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참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보다 쉽게 기술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전략을 펼쳤다.

   
 

실덱스는 일본 총무성의 망분리 규정을 준수하는 무해화 솔루션으로서, 외부에서 유입되는 메일의문서 파일을 무해화 및 재구성하여 안전한 콘텐츠만 내부로 들여보내는 메일보안과 키오스크(kiosk) 형태의 패치파일 반입시스템 제품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에스워크 에프엑스는 PC 가상화 기반으로 사용자 PC를 인터넷이 연결되는 일반영역과 가상 암호화 되는 업무영역으로 격리하여 모든 업무 데이터를 업무영역에만 저장시키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설계도면이나 개발소스 등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어 제조사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마이넘버 대응책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DRM과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오오모리 소프트캠프재팬 사장은 “일본은 도쿄 올림픽에 맞춰 공공기관뿐 아니라 금융권, 기업 모두 정보보안 예산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2년간 일본 시장은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무해화 솔루션을 필두로 문서보안 제품을 일본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춰 현지화하고, 영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덱스는 지난해 일본 자치단체 30곳에 공급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상담예약이 사전에 모두 완료될 정도로 주목 받고 있다. 소프트캠프는 올해 지차체 수요 중 30%까지 차지하겠다는 목표로 일본 전 지역에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시장 전략 강화하는 한국 기업

모니터랩은 AISVA의 일본 ODM 파트너인 아티자네트웍스와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클라우드 기반 위협 차단 서비스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와 SSL 가시성 솔루션 ‘AISVA’를 집중 소개했다.

윤승원 모니터랩 기획실 상무는 “일본의 정보보호 시장은 지속적인 사이버 보안 위협의 증가, 마이넘버 등의 개인정보 이슈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러한 일본 시장 개척을 위해 2016년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며 “작년부터 현지 통신사, ISP, 호스팅 사업자, ICT 업체들과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지에 더욱 밀착된 홍보 활동을 진행하여 다양한 현지 유망 파트너를 발굴하는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콥정보통신, 지란지교시큐리티, 틸론, 포시에스 등이 단독부스를 차리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지원으로 운영되는 한국 공동관에서는 나일소프트,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이글로벌시스템, 이글루시큐리티, 인정보, 파워보이스, 가온아이, 알서포트, 사이버다임, 두손씨앤아이, 라온시큐어, 엠로, 엠더블유스토리, 클비시스템, 웰데이타시스템, 수산아이앤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일하는 방식 개혁’에 뜨거운 관심 쏟아져

한편 일본에서는 ‘일하는 방식 개혁’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일본의 초고령화사회 극복과 저출산 해결을 위해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및 근로시간 단축을 권고하는 것이다.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일본 정부가 이와 관련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이다. 여기에는 재택근무와 고액연봉자의 근로시간 단축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스마트워크, 협업 등의 솔루션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안 분야에서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으며, 일하는 방식 개혁과 관련해 높아지는 보안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 마이넘버 시행으로 인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 급증하는 랜섬웨어 방어 기술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업무 개선 시스템과 다양한 협업 시스템, 보안 시스템 등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웹·이메일 보안, 문서보안, 무해화 솔루션, 문서중앙화, PC 보안 및 EDR 등의 보안 제품 도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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