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필리핀 상수도 원격검침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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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필리핀 상수도 원격검침 시장 진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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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수도국 대상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적용…암호화폐 사업 연동한 시너지 기대
▲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왼쪽)와 JECI A. LAPUS 필리핀 지방 수도 사업청 수도청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퓨전데이타(대표 이종명)는 필리핀 지방 수도 사업청과 상수도 원격검침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퓨전데이타는 자사의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기술을 필리핀 현지에 적용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필리핀 지방 수도 사업청의 적극적인 협력과 기술지원이 예정돼 있어 성공적인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기술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중앙집중형 IoT 모니터링 서버 및 통신, 수도 계량 인터페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산성 향상 및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와 관리가 장점이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1차 시범 사업 이후 필리핀 520여개의 수도국을 대상으로 500만 가구에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퓨전데이타는 지난해 프리스타일테크놀로지코리아와 IoT 사업의 전략적 진출을 위해 파트너십 및 37.5억 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전라북도 고창군의 일반가구 및 공장 2만4000여 곳을 대상으로 상수도 원격검침 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자회사 클라우드퓨전을 통해 필리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준비 중인 퓨전데이타는 이번 MOU와 연계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클라우드퓨전은 수도 요금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 요금을 자사의 필리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필리핀이 유럽과 아시아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의 최대 거래국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암호화폐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째로 퓨전데이타의 필리핀 해외 진출과 함께 클라우드퓨전의 거래소 공공 요금 납부 시스템이 합쳐져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이번 MOU로 퓨전데이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 활동을 꾸준히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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