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바이낸스 ‘알트플래닛’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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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이낸스 ‘알트플래닛’ 눈길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5.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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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동시다발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기술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암호화폐가 생겨나고 있으며, 새롭게 등장한 코인 및 토큰의 다양한 거래가 점점 중요시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에 빠른 성장과 함께 거래소도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코인과 토큰들의 기능적인 지원과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알트플래닛(Alt Planet)’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의 바이낸스로 불리는 알트플래닛은 새로운 플랫폼을 추가시켰다. 일반적인 거래소에서 지원하는 토큰을 사고 팔 수 있는 트레이딩 영역 외 각 토큰마켓 임대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가 거래소의 주인이 되어 함께 만들어나가는 플랫폼이다.

알트플래닛은 한 코인의 토큰마켓을 전월 거래소 수수료 수익의 50~70%의 비율로 임대료(코인)를 책정해 임차인에게 소유권을 임대한다. 여기서 소유권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토큰마켓에서 발생한 수수료에 대한 권리를 의미한다. 이는 사용자가 거래소의 일부 주인이 되어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

예를 들면, 알트플래닛는 하나의 큰 빌딩이 되고, 그 빌딩 안에 상가들은 알트플래닛의 작은 토큰 마켓과 같다. 상가를 소유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임대료를 지불하게 되는데, 이 상가의 임대료는 알트플래닛의 토큰마켓을 일정 기간동안 소유하기 위한 비용이다. 비용 책정은 전월 토큰마켓 거래소 수수료 수익의 50~70%로 책정된다. 토큰마켓을 일정 기간동안 임대를 받았다면, 이 토큰 마켓에서 나오는 거래수수료를 임차인이 가져가게 되는 구조다.

알트플래닛의 경우 기본적인 코인 거래 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네오(NEO, 퀀텀(QTUM), 테더(USDT) 등과 같은 다양한 코인들이 기축이 돼 알트코인 거래의 활성화를 지원하며, 퀀텀이나 네오같은 코인처럼 지분증명방식(PoS) 코인들의 기능을 지원한다. 거래소 지갑에만 보관해도 PoS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ICO 토큰들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능과 APL 토큰을 통한 거래수수료 할인뿐만 아니라 알트플래닛은 사용자들의 자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장돼 있는 모든 코인들의 에어드랍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APL 토큰은 시장점유율 5% 도달 시 분기마다 알트플래닛에서 토큰을 매수해 소각할 예정이며, 향후 최종 목표는 전체 발행 APL의 30% 소각이다.

현재의 거래소 중 암호화폐의 기능적인 지원을 하는 곳은 많지 않다. 또한 거래소들이 비슷한 기능들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요구에 맞추기가 어렵다.

하지만 한국의 바이낸스로 불리우는 알트플래닛은 건강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위해 전 세계의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각 암호화폐가 구현하는 주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거래만 할 수 있는 수동적인 거래소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이 거래소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 기존 거래소에서 볼 수 없었던 더욱 역동적인 거래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트플래닛 배광수 대표는 “알트플래닛의 성공 요인은 확실하다. 거래소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다. 이런 수익구조를 거래소에서 다양하게 제공한다면 사용자는 당연히 많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트플래닛은 기존의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트레이딩 기능이 들어간 알파버전은 완성된 단계며, 개발팀에서는 베타버전을 개발 중이다. ICO는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알트플래닛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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