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모델라인, 日 동경공업대와 블록체인 공동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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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모델라인, 日 동경공업대와 블록체인 공동연구 추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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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모델라인 보유 특허 활용…블록체인 이용한 차량 정보 관리 등 연구

비즈모델라인(대표 김재형)은 동경공업대에서 블록체인을 연구팀과 모빌리티(Mobility)와 관련된 블록체인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경공업대 블록체인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이중순 교수는 그동안 공공 서비스의 개인 인증수단으로써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사물인터넷(IoT)의 데이터 관리와 의료정보 공유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비즈모델라인과 모빌리티 관련된 블록체인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차량 및 그 주변 상황과 관련된 자료, 주행 기록 관리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운전자 인증과 요금 결제는 물론, 자동차 보험료의 산정과 지불, 중고차 유통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를 가든지 스마트 톨링(Smart Tolling), 스마트 파킹(Smart Parking), 스마트 미터(Smart Meter) 등 모빌리티와 관련된 일련의 결제를 하나의 코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트래픽 코인’에 대한 연구도 관련 국제단체들과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반이 된 것은 비즈모델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앱) 미터기’ 및 ‘차량번호 이용 스마트결제’와 관련된 원천특허다. 비즈모델라인은 이들 원천특허를 제공하면서 공동연구 추진과정에서 설계되는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들과 함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중 ‘스마트(앱) 미터기’ 특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고객 호출부터 GPS 기반 이동거리 및 이동시간 확인을 통해 요금 산출까지 처리하는 내용이다. ‘차량번호 이용 스마트결제’ 특허는 차량번호를 인식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관련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들이 블록체인 분야에 접목되면 원천특허의 새로운 활용도를 제시하면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높은 특허 장벽을 구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는 “현재 블록체인 전문가와 특허설계 전문가로 프로젝트 팀이 구성돼 있다. 향후 빅데이터 전문가 등 여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영입해서 프로젝트 팀 자체를 좀 더 확대하면서 모빌리티 분야의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선 한국과 일본에서 모빌리티에 관심 있는 기업 및 전문가들과 접촉해 공동연구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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