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넷프레임워크와 B2C①] 닷넷 개요와 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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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넷프레임워크와 B2C①] 닷넷 개요와 전자상거래
  • 김태현 이네트 R&D센터 닷넷솔루션 개발팀장
  • 승인 2002.05.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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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많은 IT 관련 글들을 보면 「웹 서비스」라는 테마가 자주 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차세대 웹 서비스라고 표현되는 닷넷 프레임워크 역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3월 중순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을 발표하는 것을 계기로 이제까지 무수히 많이 마케팅으로 사용했던 닷넷을 기업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제품으로 내놓았다. 과연 닷넷은 무엇이고 이를 도입하였을 때 어떠한 이점이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앞으로 2회에 걸쳐 닷넷 솔루션과 B2C 전자상거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려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닷넷을 세상에 소개한지도 벌써 3년을 맞이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비전은 바로 닷넷이 시간과 장소, 장치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 전략은 몇 년 전 빌 게이츠 회장이 자신의 저서 「미래로 가는 길」에서 이미 애플리케이션과 정보가전품에서 모든 정보(Information)가 자유로이 교환(Exchange)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람은 위의 각 기기들의 정보로부터 판단할 수 있게 된다고 내다보았다.

위와 같은 전략이 그 당시에는 하나의 이상이었으나, 닷넷이 나오면서부터 하나씩 점진적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닷넷 개요와 전자상거래

그러면 위와 같은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도입되었을 때 가져올 수 있는 장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이 글은 닷넷 프레임워크와 전자상거래에 대하여 기술하는 시간이므로 다른 산업분류에서보다는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가질 수 있는 경우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현재 각각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대부분 <그림 1>과 같은 업무 흐름을 가지고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림 1>에서 보면 이 쇼핑몰은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하게 된다. 우선 이 쇼핑몰 내부적으로 보면 레거시 시스템과 고객정보 그리고 타 부서와의 시스템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는 협력업체(배송업체 또는 지불업체 그리고 타 전자상거래 업체 등)와도 연동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들은 모두 상이한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그리고 상이한 데이터베이스와 프로그램 언어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해보자.

예를 들어 배송업체나 지불 업체들은 유닉스를 운영체제로 쓰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고, 전자상거래 업체는 윈도 2000에 MS SQL 서버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언어는 C++, 비주얼 베이직, ASP, 자바, 펄 등의 언어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자.

오늘날 각 대형 IT 벤더들은 위와 같은 상이한 시스템 환경의 유기적인 연결을 해결하기 위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웹서비스라는 것을 내세우고 있고, 그것을 지원하는 자동화 툴을 내놓고 경쟁하고 있다. 즉, 정보를 제공하는 쪽에서 공유되어지는 자료를 퍼블리싱하고 정보를 받는 쪽에서는 자료를 어떤 포맷으로 디스플레이할 것인가만 결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정보들은 XML로 표현하겠다는 뜻이다.

이 부분에서 예전부터 XML과 SOAP(Simple Object Access Protocol)을 지원하며 계속적으로 업계의 표준으로 내세우려고 한 MS가 닷넷 프레임워크를 출시하면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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