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영창, 이탈리아 디지털악기 ‘스튜디오로직’ 국내 총판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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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영창, 이탈리아 디지털악기 ‘스튜디오로직’ 국내 총판권 획득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5.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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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전문기업 HDC영창(대표 현계흥)은 이탈리아 디지털악기 브랜드 ‘스튜디오로직(Studio Logic)’의 국내 총판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946년 이탈리아 레카나티(Recanati) 지역에서 설립된 세계 최초의 건반 전문 생산업체 파타(FATAR)에서 개발되는 스튜디오로직은 모든 상품을 본국에서 생산하는 ‘Made in Italy’ 방식을 고수한다. 동남아, 중국 등에서 생산된 부속을 조립하는 방식이 아닌 외장, 페달, 건반, 조작 버튼류까지 현지 공장에서 일괄 생산하며 유럽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평가 받는다.

HDC영창은 20여년 전부터 현재까지 자사의 커즈와일 제품에 파타의 이태리산 건반을 채용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번에 스튜디오로직의 한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 스튜디오로직 디지털오르간 ‘누마 오르간2’

미디컨트롤러인 SL88 시리즈와 공연용 건반 ‘누마(NUMA) 시리즈’,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슬레지(SLEDGE)’, 디지털 오르간 ‘누마 오르간(NUMA ORGAN)’ 등 최저 100만원 미만부터 시작돼 유럽 현지와 큰 차이 없는 금액대로 출시한다.

라이브건반을 제외하면 모두 HDC영창에서 취급하지 않던 품목으로 별도의 경쟁상품이 없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 수천만원 이상가는 고가의 교회용 파이프 오르간을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오르간은 해당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C영창은 최근 해외 브랜드 도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규 시장을 진입하고 있다. 지난달 홈레코딩 장비 전문 브랜드 ICON의 유통을 시작한 후 이번 유럽산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며 디지털음향 분야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HDC영창의 지난해 미디와 스튜디오용 제품 등 프로페셔널 디지털분야 시장 매출액은 전년대비 17%나 증가했다.

HDC영창 영업본부장 김홍진 상무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인기몰이 중인 고급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며 “전국 유통망에서 새로운 품목들로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는 물론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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