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ORS, 데이터·AI 기반 블록체인 사업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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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ORS, 데이터·AI 기반 블록체인 사업화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5.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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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사용으로 유무선 통신 서비스 확장·고부가가치 창출
▲ 빅데이터, AI 기반 블록체인 비즈니스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세종텔레콤 김형진 회장(좌), ORS그룹 파비오 조피 회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무선 종합 통신 기업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은 이탈리아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ORS그룹(대표 파비오 조피)과 데이터, AI 기반 블록체인 기술의 비즈니스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RS그룹은 독자 개발한 AI,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해 기업들의 업무 절차를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종텔레콤에의 유무선 통신 및 신규 사업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 기술 기반의 솔루션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여정 심플화, 편의성 증대, 비용 및 시스템 효율화 등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기존 고객들의 데이터 분석 연구, 데이터 및 AI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신규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투자, 이동통신 및 유선통신 서비스 적용 전략 마련, 개발 및 운영 컨설팅, 인재교류, 혁신적인 신규 비즈니스 협력 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 등이 포함된다.

ORS그룹 파비오 조피(Fabio Zoffi) 회장은 “기술 혁신에 있어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 세종텔레콤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ORS그룹이 통신 시장에서 갈고 닦은 통합적 기량과 AI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솔루션이 세종텔레콤의 통신사업 확장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임기채 부사장은 “고객 디지털 자산 보호 및 가치 증진’을 핵심 가치로 한 탈중앙화 방식의 ‘세종텔레콤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올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며 “세종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인프라 및 기술 노하우에 ORS그룹의 기술, 솔루션을 결합해, 뉴 ICT 산업의 새로운 디지털 혁신 시대를 열게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 및 ‘앤드어스’와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 핵심기술 이전 협약 체결을 맺고, 신사업 연구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며 성장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종텔레콤과 함께 하는 개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산·학계 참여자를 지속 발굴해 각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유 경제를 구축 및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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