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작성자 문자 구조 파악…사기메일 추정 발신자·수신자·IT 부서에 경고
트렌드마이크로는 비즈니스 이메일 사기(BEC)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문체 분석 기술 ‘문체 DNA’를 공개했다. AI 기반 문체 DNA 기술은 기업의 경영진 혹은 고위 인사를 사칭하는 이메일을 감지하고 경고 알람을 보낸다.
문체 DNA는 AI를 활용해 7000여 개의 문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자의 문장 구조를 파악한다. 이메일이 기업의 고위 인사를 사칭하는 것으로 의심될 경우, 그 문체를 훈련된 AI의 모델과 비교한 후 추정 발신자, 수신자와 기업 IT 부서에 경고 알람을 발송한다.
이 기술은 이메일의 의도와 공격자의 행위에 중점을 둔 기존 AI 검사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작성자 분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보안망을 피하고자 합법적 도메인 및 계정을 도용한 해커들을 감지할 수 있게 했다.
트렌드마이크로 문체 DNA는 6월 마이크로소프트 365 용 클라우드 앱 시큐리티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용 스캔메일(SMEX)을 대상으로 출시되며, 기존 BEC 보안 솔루션에 추가 비용 없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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