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 번째 AI 스마트스피커 ‘프렌즈 미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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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세 번째 AI 스마트스피커 ‘프렌즈 미니’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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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기기 대비 무게 낮추고 이동성·전력 효율성 높여…향후 음성 쇼핑 등 기능 지원 예정

네이버는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의 세 번째 라인업인 ‘프렌즈 미니’(Friends Mini)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렌즈 미니는 라인프렌즈의 브라운(Brown)과 샐리(Sally) 캐릭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기존의 프렌즈 디바이스보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258g)로 경량성과 이동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최대 연속 6시간 재생이 가능하도록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보다 우수한 사운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번 프렌즈 미니부터는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클로바의 음성인식 품질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기본 호출명을 ‘헤이, 클로바’로 적용했다. 새롭게 적용된 ‘헤이, 클로바’는 보다 부드러운 발음의 호출명으로, 사용자가 더욱 쉽게 프렌즈 미니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그 외 프렌즈와 프렌즈+ 디바이스도 클로바앱 업데이트를 통해 ‘헤이, 클로바’ 호출명을 옵션으로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헤이, 클로바’로 호출한 후에는 ▲날씨, 증시, 교통 정보와 같은 생활 정보 검색 ▲음악 추천 ▲영어 대화 ▲동요 및 동화 등 오디오 콘텐츠 ▲뉴스 브리핑 ▲일정 관리, 알람, 메모 ▲스마트홈 등과 같은 다양한 생활 밀착형 기능을 접할 수 있다.

프렌즈 미니는 오는 5월 2일부터 네이버 뮤직 이용권 프로모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구매는 ▲네이버뮤직 ▲클로바 온라인 스토어팜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 가로수길 매장에서도 가능하며, 추후 더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프렌즈 미니를 접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상반기 중 프렌즈 미니 등을 포함한 스마트스피커들을 통해 음성 쇼핑 등과 같은 기능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강석호 네이버 클로바 리더는 “프렌즈 미니는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에 기능은 그대로 제공함으로써 여행지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활 밀착형 기능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스마트스피커에서 자사의 다양한 콘텐츠를 음성으로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CEK(Clova Extensions Kit)를 통해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하는 외부 파트너사들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들을 통해 ▲배달 주문 ▲교육 ▲IoT(샤오미 이라이트, LG 스마트씽큐 등) ▲국내외 시황 등을 포함해 30여개 이상의 다채로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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